2017. 10. 30 전라북도 진안군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이름은 입니다. 십 년 전에 이곳에 와서 수련관장과 약속한 것이 대안교육과정 기획과 직접 진행하는 자의식 탐구 프로그램 으로 소외된 아이들의 자존감을 회복 시키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년 동안 진행하고 여주로 옮기기 전까지 나는 아이들을 보며 나를 보고 아이들 또한 나를 대하며 자신들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예술행위를 했습니다. 덕분에 서울과 강화에서 매 주마다 찾아갈 때 단 한 번도 지루한 줄 몰랐고 아이들도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오히려 돌아오는 고속버스 안에선 좀이 쑤신 적이 있습니다. 어제 올린 글 중 마지막 시편은 그 때 아이들을 만난 인연 덕분에 잠 속에서도 알아차릴 수 있었고 시도 그렇게 흘러나왔습니다. 그로부터 십 년이 지나..
어제는 이십 년 전 살던 동숭동에서 당시 집 근처로 이사와 살던 친구를 만났습니다. 마침 '개와 돼지들의 시간' 만큼 그 어둠은 내리지 않지만은 그래도 저녁 무렵이라 명륜동 감자탕 집으로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술을 못하는 나는 차를 소주잔에 따르고 안주로 시켜놓은 감자탕에 밥을 먹으며 친구와 연극과 사사편집회사를 운영하는 후배 둘에게 소주를 따라 주며 모처럼 지난 이야기들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밥을 먹고 골목을 나오면서 보니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그 때만해도 살아 있던 오래된 이발소가 옆에 붙어 있던 복덕방과 함께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십 년 전 나는 사실주의 영화의 롱테이크 화면처럼 공간 속에서 시간성을 그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청년이 된 당시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어린 막내 아이를 모델삼..
돈암동 골목 낡은 여관에서 자고 나와 소공동 지하 라이프 안경점에 고장난 선글래스를 맡기고 백화점 애베뉴엘 로비에 전시한 그림들을 본다. 중추를 타고 올라 정수리를 넘는 경맥의 길이 낮도깨비의 집착에 지나치게 각성되어 고통스럽다. 수행병으로 氣중독 현상에 빠져 자폐성태에서 감각 중 마음안의 뿌리인 意처원의 교란으로, 욕망과 집착으로 자아의 분열과 그로인한 타인의 기억과 생각에 집착하는 손오공병을 앓는 사람의 행위다. 지하철을 타면서 불편해서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다. 이렇게 집착이 지나쳐서 일상적으로 내면에서 타인의 행동과 사고를 같이하는 것은, 행동과잉증후군(ADHD)을 앓는 요즘 청소년들의 감각이상과 자폐와 현실행위로 즐기는 RPG 중독과 냉기에 집착하면서 자존을 잃어가는 모습과 닮았다. 양자 ..
황금빛 물고기 이천십사 년 칠 월 육 일 오후 두 시 꿈에 황금빛 물고기가 있네 옆구리가 따진 채 아직 숨을 쉬는 금빛의 몸속엔 오색의 조그만 물고기들이 있고, 금빛의 몸이 상아질로 변해가네 (2014년 7월) *"중국과 인도차이나 반도의 여러 나라에 분포하며 자신들의 조상이 머나먼 북쪽 '노마아메'에서 이주해 왔다는 민족 하니족 (화이和夷족, 아카족)의 신화에, 하늘도 땅도 없던 아득한 옛날에 거대한 금빛 물고기 여신 '미우아이시아이마'가 있었고 미우아이시아이마'의 등에서 하늘의 최고 여신(呂神, 天神)이 태어났다." (안티쿠스 출판사에서 발행한 에서 베낌)
"비구들이여, 모든 것은 불타고 있다. 무엇이 불타고 있는가? 눈이 불타고, 색(色)이 불타고, 안식(眼識)이 불타고, 안촉(眼觸)이 불타고, 안촉에 기대어 발생한 즐거움과 괴로움, 그리고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이 불타고 있다. 무엇으로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타고, 노여움의 불로 타고, 어리석음의 불로 타고, 출생 • 늙음 • 죽음 • 슬픔 • 눈물 • 괴로움 • 근심 • 갈등으로 불탄다. 귀도, 코도, 혀도, 몸도, 마음도 마찬가지다. 비구들이여, 들은 것이 많은 나의 성스러운 제자들은, 이와 같이 보는 까닭에 눈도 싫어하고 안식도 싫어하고 안촉도 싫어하고 안촉에 기대어 발생한 즐거움과 괴로움, 그리고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도 싫어한다. 귀도, 코도, 혀도, 몸도, 마음도 마찬가지..
http:// *이 페이지 제목으로 베낀 차암조도(茶庵鳥道)는 스승이 중국 茶詩로 현실을 이해하도록 여러 길을 내포하여 가르치신 차운시향(茶韻詩香)의 첫 詩의 제목입니다. '새 조차 날기 어려운....'으로 시작하는 높고도 어려운 이상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하시는 강좌 안내 동영상입니다. 아래 拙詩는 2014년 경에 꾼 꿈을 시로 표현하던 당시 악마(惡魔)인 鬼 김영태가 中을 파괴하고 나와 윌 가문과 가족과 세계를 향한 아쉬람 교육공동체 상상센타 고마와 바나리를 파괴하는 현실이 다가온다는 것을 예견하는 현실입니다. 스승이 희롱하고 붉은 젖꼭지를 지닌 보살의 입맞춤에도 흔들리지 않네 느티나무를 감고 있던 구렁이는 낭떠러지 아래 두무소 물 속으로 뛰어 들어 갔네 방안 포대기엔 아기 넷이 내 손길에 웃고 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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