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돈암동 골목 낡은 여관에서 자고 나와 소공동 지하 라이프 안경점에 고장난 선글래스를 맡기고 백화점 애베뉴엘 로비에 전시한 그림들을 본다.
중추를 타고 올라 정수리를 넘는 경맥의 길이 낮도깨비의 집착에 지나치게 각성되어 고통스럽다.
수행병으로 氣중독 현상에 빠져 자폐성태에서 감각 중 마음안의 뿌리인 意처원의 교란으로, 욕망과 집착으로 자아의 분열과 그로인한 타인의 기억과 생각에 집착하는 손오공병을 앓는 사람의 행위다. 지하철을 타면서 불편해서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다.
이렇게 집착이 지나쳐서 일상적으로 내면에서 타인의 행동과 사고를 같이하는 것은, 행동과잉증후군(ADHD)을 앓는 요즘 청소년들의 감각이상과 자폐와 현실행위로 즐기는 RPG 중독과 냉기에 집착하면서 자존을 잃어가는 모습과 닮았다. 양자 모두 현재의 자신 안과 밖의 세계인 온라인이자만, 깊은 무의식을 자각하는 명상의 지혜가 아니라 낮은 의식영역의 감각을 통한 욕망의 지식으로 관념적 지식이 되고, 자폐와 정신분열은 가족 등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전이될 것이다.
타인의 몸과 마음이 아니라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자각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