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47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중, 잠든 어머니 얼굴. 이마의 정가운데를 내려오는 독맥이 보이지 않고 Y자 모양의 혈관이 돋아 올라와 있다. 비정상적인 기경맥(신경)교란 현상이다. 그리고 뺨 부분의 붉게 긁힌 듯한 발진은 독기가 신경을 따라 도는 현상이다. 며칠 째 돌고 있는데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경우 머리 위로 장부의 독기가 신경을 따라 올라와 신체를 황폐화 하는 것이다. 어머니는 자각의 한계가 있어서 뺨의 독기가 도는 곳은 가렵거나 따가움을 느낀다. 나의 손가락 중 테입을 붙인 부분과 손가락의 가운데 마디가 터 져 있다. 독기를 관절에 모이게 하여 관절염과 같은 부작용을 강요한다. 다행히 피부를 통해 터져서 손이 붓고 인대와 터진 피부의 통증은 심하나 관절자체의 손상까지는 없는 듯하..
시간의 길을 따라 시간의 집에 사는 시간에게로 당신은 구부러진 시간이야 당신이 째깍 이는 바늘로 뜨개질 하고 있을 외딴집으로 가는 오솔길 어귀에서 당신의 집 한쪽을 들어 올리는 기울어진 중력을 보며 나는 웃고 있어 쪽문을 열고 들어가 예각으로 기울어지며 기다리는 당신에게 둔각으로 쓰러져 안기는 상상을 하면서 말이지 길 옆 노송들이 나를 보며 미소 짓네 나의 상상이 조금은 귀엽고 琥珀 속에 갇혀 바깥으로의 표면에 여린 손을 대고 내다보던 어린아이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겠지 나는 끝을 모르는 길의 바깥에서 당신을 만나러 온 거야 점선으로 지어진 두 개의 집에 들어 살다가 형상 없는 당신이 못내 그리워 이제 곁에 와서 반가운 눈물을 쏟네 노랗고 투명한 나의 안에서 손에 잡힐 듯 느껴지던 당신을 이제야 만나게 ..
http:// 가을이란 문패를 단깊은 고독의 나무들이 우거진골목안의 오래된 집 대문을 열어본 적이 있는가 누군가의 그리움이 내미는 손을 잡아주면서 자신이 물들어가는 지친 사람의 창가에서 노래하다그 사람의 지친마음을 沙囊에 담고 돌아오는새를 재우는 지친 마음을 자신안의 부드러움에 담가붉게 물들여 돌려보내는 오래된 집 작은 인연이란 실바람에 흔들리는나뭇잎이므로문을 밀고 들어오는 쉴 곳 없는 사람의 손과 아침에 떠오르는 기억이 부끄러울까 말없이 밖으로 나가 붉은 벽을 타고 오르는 붉어가는 넝쿨이 되는 사람을본 적이 있는가
[알쓸로얄]1000만 명 죽음으로 몰고 간 '콩고의 도살자'홍주희 입력 2018.02.17. 00:01 수정 2018.02.17. 07:13 댓글 656개지난 번 [알쓸로얄]지역갈등 끝판왕 벨기에…독일서 수입한 왕실이 해결사? 에선 플랑드르-왈롱으로 갈라져 남북 갈등이 첨예한 벨기에에서 왕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전해드렸습니다.이번엔 벨기에의 역대 왕 중 가장 유명한 레오폴드 2세(1835~1909)의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홀로코스트를 저지른 아돌프 히틀러, 캄보디아 ‘킬링필드’ 대학살의 주범 폴 포트, '아프리카의 히틀러' 우간다의 이디 아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사상 가장 잔혹한 통치자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악명을 떨친 덕에 그는 19세기에야 독립한 소국 벨기에 왕실에서 유일하게 역사..
새벽 茶談, 세 신선과 나눈 이야기 - 茶와 르네상스 意차원의 경계는 지배방식의 하나로 쓰이면서 전체주의적 경향인 것이 증명된다. 현재 김영태(마루달)의 意차원의 점유방식이 끼치는 한계, 즉 인간과 신관(세계관)의 변화에 따른 철학과 수행이 배제되는, 서양의 중세 암흑기와 닮은 시대로 접어드는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다. 역사는 오래 후에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하여 사람들이 반성하게 되겠지만 단기적인 주변부의 현상을 핑계로 스스로를 정당화 하지 않아야 하겠다. 서양은 5C경 로마공화의에서 내면의 수행을 금지하고 교회법을 따르도록 한 예가 있었고, 이는 중세 암흑기를 거치면서 인본에 목마른 사람들의 마음에서 르네상스가 태동하였다. 르네상스는 사람들 스스로 자기 내면의 본성을 회복하려는 것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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