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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法)은 조화로워야 합니다. 초월로 향하는 수행(修行)의 영역에서는 鬼도 수행자로서 마음 안의 법인 바라밀 행인 인욕과 보시로 최선의 삶을 안내받아 살 수 있지만, 수행(修行)을 거부하는 鬼에게는 마음 바깥으로 드러낸 법(法)인 사회법으로 단속하는 것이 조화로운 방법입니다. 내면의 초월을 통하여 마음 안에 세운 법, 칠지도를 마음 바깥의 회초리로, 의식을 도구로 발현하여 쓰는 사람의 지혜가 바른 예입니다.

전염질병은 질병의 근본 원인인 鬼를 잡아서 제거하는 것만이 해결책입니다.
프랑스의 문화인류학자 끌로드 레비스트로스가 아메리카 인디언 사회의 실예를 들어서, 자연재해나 질병 등이 만연할 때는 트릭스터(鬼)들을 불러서 혼을 내거나 반성하게 했다는 것이나 트릭스터로 태어나는 아이의 경우 태아나자 마자 죽였다는 이야기가 대담집 <신화의 의미>.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끌로드 레비스트로스는 당시 유럽의 제국주의가 세계에 끼친 해악의 근원에 대하여 확인하고 알리려고 야생 속의 인디언들의 전통문화와 의식까지 확인하여 자신들의 나라와 세계에 알리려고 하였으며, 그 근원을 초월계로 부터 현상계까지 전 영역의 구조에 대하여 이해하는 과정에서 인류의 시초의 사건에서 기원하는 神과 鬼의 조화와 대립을 알고 이들의 현상이 사람이라는 세계와 현실 세계의 구조에 미치는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사람이 본래 神이며 우주인 세계로서 완전한데 완전함을 깨는 폭력인 악(惡)의 근원(根原)이 鬼가 범한 원죄(原罪)이며, 원흉(元凶)인 鬼가 세상에 태어나 세계를 어지럽히는 가짜 神(트릭스터이자 놀부)이며 가짜인 鬼가 행하는 것이 전쟁과 폭력과 질병이며 그 대상을 타자에게 행할 때 제국주의의 식민지 범죄라는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럼 연기법(緣起法)을 깨뜨리며 멸망을 강요하는 악마(惡麻)를 알고 조현병적 악행을 행하지 못하도록 제어할 수 있는 사회가 실질적인 선진국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절대 현실인 것입니다. 


현대는 鬼김영태가 세상의 사람과 사회를 자신의 성애 대상(자아)으로 여기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질병의 근원인 존재 鬼가 씌우는 장애 함정)라는 주술로 지내는 제사의 제물을 만듭니다. 빙의(憑依)로 자신의 의식을 전이하여 대상자의 내부 기운을 강제로 조율하여 일으키는 질병이지요.
감기라는 질병은 鬼가 강요하는 몸안의 독기를 몸 바깥으로 배출하기 위하여 몸이라는 통샘이의 세계를 술과 장을 발효할 때 따뜻한 구둘의 아랫목에 두터운 이불을 덮어서 스스로 뜨도록 하는 것처럼, 사람과 사회 또한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사람은 바깥 출입을 하지않고 온돌의 구들이나 전기구들을 뜨겁게 달구고 살이 데지 않도록 요를 깔고 누워 이불을 완전하게 덮어 쓰고 땀을 충분히 흘려서 몸의 기공을 활짝 열면 몸 속의 독기가 배출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실행하고 따듯한 음식과 국물과 차를 마시면서 몸을 보하면 자연스럽게 찬 몸속에 창궐하던 바이러스는 힘을 잃고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 겨례는 이처럼 조화로운 지헤를 통해 스스로를 살려왔지만, 지금은 鬼김영태가 자신의 족속이 지배하는 식민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모든 사람과 사회가 전통의 지혜를 잊고 차갑고 어리석은 심성으로 만들기 위하여, 신경을 강제로 조작하여 몸 안에 냉기와 독기를 흐르게 만들고, 냉기와 독기를 생산하기 위하여 날음식과 차가운 음식과 예전에는 사람이 먹지 않던 야생의 식물들을,자연식품이나 약으로 과도하게 거짓된 의식으로 조율하니, 독감은 일상에서 겪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추운 북유라시아에서 성행하는 사우나가 이와 같은 鬼가 몸을 조작하여 냉기와 독기에 중독시키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밀폐된 고온의 방 안에서, 삿된 기운을 쫓는 나뭇가지로 몸을 치며 몸의 기공을 활짝 열어 독기와 냉기를 몸 바깥으로 배출하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