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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20 12;22 화요일 섭씨 22도

바나리 수행자들이 흉노 박현에게 '언제 우리가 사람을 죽이며 살자 그랬어?'라고 한마음으로 말한다

마당 돌탁자 위 다라 속 수련잎에 내리는 햇살에 물속 바닥에 드리우는 그림자가 활짝 피는 꽃송이 모양이다

산책       거울이 거울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나는 그 거울에 착 달라붙어 거울 속으로 같이 들어갔다 길 하나가 같은 곳으로 향하는 두 길로 나뉘고 있다     1   당신은 스스로가 종이처럼 얇다고 했다 안을 수조차 없이 얇은 당신은 여럿의 그림자를 갖고 있어서 당신의 세상은 모든 그림자가 유효했다 내가 당신에게 포갠 채 한 세상 안으로 미끄러져 들었을 때 수레국화가 지천인 산언저리 비탈이었다 그곳에는 난장이들이 재주를 넘고 있었다 마지막 난장이가 내 앞으로 와서 재주를 넘을 때 세상은 일식에서 깨어나고 나비 하나가 하얀 선으로 날아올랐다     2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바람도 또 하나의 아픔이라 아픈 내 살갗 말고도 아픔이라는 번짐이 나를 안고 바람결이 되어 힘을 주었다 빼기를 반복하며 나의 떨림을 자각해 내곤 했다 몸살이 끝난 날 나에겐 오늘이고 당신에겐 기약 없어진 내일이다     3   폐 속에 매운 연기가 피어나는 것은 영혼이 슬프기 때문이다 영혼이 슬픈 건 풀어야 할 매듭 위에 의자 하나가 머물러 섰기 때문이다 간지럼이 아쉬움일 때 슬픔으로 가고 아픔이 고마움일 때 반가움으로 온다 나를 감싸고 스미는 아픔이여 너도 존재로다     4   당신 손을 놓고 당신의 걷은 모습이 바라다 보이는 옆길을 따라 나란히 걷는 꿈 그 길이 지나는 곳에 있는 물 속 폐사지를 거니는. 발끝에 차이는 기와 부스러기들이 한때는 여러 그림자들을 숨겨주었고 그들을 자신 안에 유폐시키던 때를 마주하는 것이다 의자가 여전히 비어있고 물고기가 구름마냥 헤엄쳐 와서 나 여기 온 것을 반길 입맞춤       (2012년 6월)

11;44

(서해진이 한마음으로 박현의 중국 제국화의 실태를 알려준 적이 있다)

마오쩌뚱의 추종하며 한 단계 더 도착상태로 전체주의를 실행하는 박현

동서양의 역사까지 도용하며 (빙의로 의식 내부를 통하여) 중국의 역사를 조작하고

한국과 중국의 현실정부와 국민의 의식을 조작 세뇌하며 세계 제국화의 전위제국으로 길들이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영해 박씨족 후손 '아라가비' 박현

14;10

완전하게 다르마를 터득하고 법신이 된 나는 스스로 탐욕과 증오와 어리석음은 뿌리 채 뽑아버리고

바른 견해와 바른 사유와 바른 말과 바른 행동과 바른 생활과 바른 노력과 바른 마음챙김과 바른 주의집중으로

정신통일을 하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해탈하여 스스로 완전한 현재를 살 뿐 본래 왕이라는 생각조차 없다

탐욕과 증오와 어리석음으로 일구는 악한 마음으로 정반역의 삶을 사는 흉노 박현이 나를 죽이고 왕이 되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