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도 비껴가 낡고 바랜, 그 느림의 풍경··· 충남 서천 ‘시간이 멈춘 마을’ 에 대한 견해
비현실을 사는 헤르메스가 왜곡하는 세상에서 쇠락하는 동네의 시간이 멈춘 순간을 보는 것, 그리고 그 순간들을 연이어 놓은 영화 기법을 '롱테이크'라고 불렀습니다. 현실에 대한 판단을 바꾸어 '영화 속과 같은 동네'라고 부르며 자신들이 떠나온 곳을 다시 찾아가 구경하는 희한한 짓을 하며 스스로 그 단맛에 빠지고 있습니다. 오래된 것에서 느끼는 향수가 아름답기는 합니다. 그러나 도로가 다시 나고 옛 마을이 비껴나 사람이 살지 않는 곳으로 바뀌는 것의 이면을 보면 당대 사회의 현실을 바꾸는 사람들 뒤에 현실을 사는 사람들을 소외시키며 새롭게 부를 쌓도록 현실을 왜곡하는 스스로에게 갇힌 자폐아가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요즘은 실재를 비실재로 바꾼 헤르메스의 마법에 우리가 속으며 현실보다 비현실을, 집보다 가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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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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