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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탄 아라리 2

 

 

 

사람의 몸은 우주입니다

머리와 가슴과 배의 세 하늘이 따로이며 하나를 이룹니다.

사람의 가슴은 현재의 세계를 담았습니다.

과거의 하늘인 배는 내가 진화해 온 생의 정보들이 저장되어 있는 의 공간입니다

머리는 빛으로 펼쳐지는 미래의 하늘입니다

가슴은 대들보와 석가래로 지은 현재의 하늘입니다

현재의 하늘인 가슴속에는 커다란 제비가 유폐되어 있습니다

우주를 형성한 대들보인 흉추 열두 마디를 잣대라고 부릅니다

옛날 암행어사가 되면 금척과 마패를 주었습니다

금척은 아마도 금으로 만든 잣대였을텐데 금척의 본래는 가슴뼈 잣대입니다

바른 마음으로 참회를 하면 정수리로 부터 내려오는 하늘의 기운이 가슴뼈를 타고 내려가며 가슴뼈에 맺힌 한들을 풀어 줍니다

하늘에서 내리며 손을 모아 가슴에 대고 기도하면 한이 모두 풀리면 가슴뼈가 풀리며 부드러워 집니다

가슴뼈가 모두 풀리면 가슴이, 마음이 열리며 유폐되어 있던 나의 내가 제비가 날아갑니다

 

우리네 집 석가래로 이어진 처마 밑에 집을 짓고 있다가 날아가는 제비는, 우리 마음안의 상징을 닮은 새이며 이름도 제비라고 지었습니다.

제비를 날려서 해원을 하면 풀린 잣대처럼 세상을 보는 객관적 마음이 진정한 잣대가 되어 세상에 나아가 어떤 불의에도 굴하지 않는 사람, 선비가 되어 세상을 살리는 일을 합니다

흥부가 세상을 살리는 큰일을 복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늘이 주신 복은 세상에서 행하도록 하늘에서 받은 큰 일입니다

우리의 몸은 이와 같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우주이며 하늘이 주는 선물인 과일 선과善果입니다

 

 

 

비와 멀리서 치는 은근한 천둥과 뻐꾸기 울음과 대추이파리의 흔들림이

 

한 계절을 보내고 새로운 계절을 받아들이고 있다

 

산 아래 밭에 비가 내리고 곡식들은 익을 준비를 하고 있네

 

비가 세차지니 뻐꾸기의 울음이 잦아든다

 

물의 한 입방이 세상을 채우고 거기에 어둠이 깃들 때,

 

세상의 만져지는 것들은 모두 내면으로 향할 것이다

 

숲이 뭉글거리며 여린 숨을 쉬고 바람이 숲의 가슴에 안겼다

 

 

 

댓글
  • 프로필사진 달팽 덕분에 좋은 공부를 많이 합니다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요
    다가올것들은 다가오고 멀어질것들은 멀어지겠죠
    머무를때는 많이 아프고 다시 가면 아픔도 함께 가고 그러다보면 풀리겠죠
    다시 시작합니다^^
    2019.01.01 21:47
  • 프로필사진 해오름 haeoreum 세상의 빍은 빛은 점점 열립니다.
    님과 같은 벗들이 마음을 열고 있습니다.
    2019.01.01 2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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