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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피해자 및 기관

메모

haeoreum 2018. 6. 8. 09:59

2018. 6. 8 08:34. 오늘 MBN 뉴스를 인왕산 끝자락의 여관에서 본다. 북미정상회담과 우리 남과 북의 미래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움직이는 모양이 밝고 역동적이다.
진행자와 출연자 모두 얼굴의 모습이 힘이 들어가 있어서 신경의 변화를 짐작케 한다. 그래도 현실은 살아 있기에 전하는 소식만큼 자유와 조화로운 흐름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인체 아랫부분의 체액과 탁하고 독한 가가 마치 산에 난 길처럼 머리 부위를 돌아 내려가며 정체된 것이 고름으로 변해 가래처럼 뱉어진다. 그리고 일부는 앞에서 올라서 뒤로 내려가며, 어깨부위의 근육사이로 퍼지며 피로와 함께 무겁게 느껴진다.
신체의 핏줄과 신경은 대지의 강과 기맥과 같아서, 흘러야 할 물질이 탁해지거나 방향을 바꾸거나 다른 기경맥의 혈이 비정상 연결되어 흐름이 막히며 비정상 흐름이 일어나면 자연의 재해와 같은 인체의 질병이 생겨난다.
그래서 인위적인 교란은 인체의 외부 모습이 변하고 생각이 적응하며 인체규정과 미의식이 변하는 나태함, 매너리즘화 한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급격한 변화를 극복하려고 새로운 '건강식품'이나 돌려막기식의 약물에 의지한다.
일본의 가부키는 얼굴로 드러나는 정체성의 변화를 와부치장으로 강제하는 모습이다. 이는 현실의 반영이고 변형된 현실은 현재가 아닌 과거에 매이거나 또 다른 겹의 현실에 매인 것이다.
우리의 현재도 타율에 의한 성형과 그에 따라 변하는 미의식은 자율에 따라 성형한 얼굴을 우리 자신도 모르게 받아들이고 있다.
극단적 모습은 TV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몇 년 전과 현재의 출연자들 얼굴모습이 단순 성형과 분장의 얼굴변화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피부 속으로 지나는 신경의 모양은 피부 위의 주름으로 드러나거나 얼굴의 변형을 일으킨다. 불필요한 기의 충만은 피부의 주름과 변형을 숨기지만 맑고 간결한 모습이 아니고 가면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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