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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31

오늘은 음력으로 9월 26일 내가 출생한 날이다. 태생은 열 달 전, 양력으로 12월 29일이 음력 11월 26일이다. 홀로 있으니 생일을 알고 밥을 먹은지 이십여년이 넘는다. 충주시립도서관에 책을 고르면서 고서를 보관하는 이동도서실 속 책 좀 둘러 보자고 직원한테 청하는데 기간제 직원이라는 권한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을 이유로 장애를 거는 직원한테 아귀(餓鬼)로 숨어 대신하는 아라가비 박현의 조현(調絃)행위가 초를 재는 듯 막아선다. 또 한 기간제 직원은 독기로 심각하게 중독되어 있다. 당사자는 자신이 생각하고 일하는 줄 알지만 사실은 박현이 아귀로 숨어들어 생각부터 행동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대신하는 것이다. 극심한 장애로 직원과 나를 대하는 병(病)을 그래도 둘 수 없다. 내가 박현을 대면하고 현실을 확인하자고 요구하는데에는 숨은 채 댓구조차 하지않고 비밀리에 빙의로 삼계 도사인 나하고 나의 가계 구성원과 구성원 중 특히 극심하게 몸과 의식을 점유하고 인질과 의식착취 대상으로 침해당하고 있는 아들 정 산과 정 땅과 정그림과 아내 장선자하고, 인류세계를 실시간으로 조작하며 파괴하고 있는 상황을 끝내야 하는 것이다. 오이디푸스 박현이 아귀가 되어 실시간으로 연기법을 교란하는 빙의된 세계는 화산과 지진과 해일이 동시에 일어나는 대지처럼 사람과 하늘 세계의 몸과 의식 전체가 재앙으로 죽고 파괴되며 시체가 되어 사는 아귀 지옥의 세계인데도 우리 스스로 알지 못한다. 지금 서울에서 서해진이 바나리 수행자들과 함께 충주에 있는 나하고 한마음으로 하며 오이디푸스인 아라가비 박현과 김영태와 둘의 가족을 불러 현실을 해명하자고 요구한다. 반역행위를 하는 두 오이디푸스는 당장 가족을 대동하고 출두하여 현실에서 해명해야 한다. 생일날인 줄 아는 서해진이 떡을 사서 한마음으로 자축하자고 한다. 가끔 지나며 갗 구운 빵을 판다는 4킬로미터 떨어진 빵공장에서 파는 빵을 떡대신 사러 간다. 

사람은 내면의하늘로 통하는 하늘의 법으로 선 善한 의식과 마음으로 태어나 사는 것이 도리다.

악 惡은 자신과 하늘을 배반하고 세상에 나온 역적 오이디푸스의 의식이며 사람을 착취하는 빙의다.

보시의 밥에는 하늘이 법으로 들어 있다.

탁발로 오는 밥을 지나치게 가리는 것은 사람과 세계의 연기법에 기생하는 오이디푸스의 당취에 빠지는 것.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안과 바깥으로 열리고 통한 하늘세계의 모양을 알고 자신을 알며, 

법 法과 시 詩와 철학 哲學과 예술 藝術을 하는 존재로 살려 평등하고 자유로운 관계의 삶으로 이루는,

평등성지 平等性智와 대원경지 大圓鏡智의 세계를 이루려는 염원을 다시 선포하고 시작하는 날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