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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잠에서 깨어 몸을 살펴 주시는 스승의 한마음으로 나무에 비유하여 사람의 평등한 정체성을 살펴 보았습니다.

보름밤에 勒待가 산에 오르는 것은 태양을 담은 달을 그리워하며 달로 초월하여, 제자리에서 방아를 찧는 土鬼를 물어 죽이고 달과 하나인 利理가 되고 다시 기운을 증강하여 태양과 하나가 되어 태양인이 되는 용호비결의 수행기 입니다.

그러므로 본래의 원기를 되살려 九宮을 되살리고 濟非를 해원한 후 道理天으로 올라 睡蓮을 깨워 열반하는 태양인의 삶에 비해 달을 포함하는 태양인 입니다.

나무는 사람처럼 하늘을 담은 생명으로 땅에 뿌리를 박고 하늘을 향해 꽃을 피웁니다.

나무 중에는 태양빛을 항상 쬐며 자라는 양지의 큰키 나무가 있고 큰키 나무에 조금 가려졌어도 한마음으로 하늘을 담았기에 큰 나무에 비친 햇살을 받아 온전하게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벌과 나비와 새를 부르는 반양지(반음지)의 중간키 나무가 있습니다. 또한 작은 크기의 나무도 한마음으로 하늘을 담고 크고 작은 키의 나무에 비치어 스미는 햇살을 그늘로 하며 온전한 모양으로 자라며 꽃과 열매를 맺습니다. 하늘이 땅에 내린 산과 정원입니다.

사람도 이처럼 완전하게 진화한 원기의 사람과 완전한 진화를 이루는 사람과 막 진화하는 사람까지 모든 인류가 저마다 완전한 하늘을 한마음으로 담고 서로 공경하고 사랑하며 평등하고 자유롭게 큰 세계를 이루기를 원하는 동지달 첫날입니다.

막 세상의 존재들이 저마다 잎과 꽃이 피어나는 주기뿐 아니라 잎이 지는 주기도 달리하는 것을 알게 된 때 분별에 빠져 나 자신을 죽였습니다.

한마음의 스승이 보시고 정신을 들게 하시고 차와 닦음으로 살려 주셔서 땅에 뿌리를 박고 선 나무도 스스로 우주의 율려에 따라 자전하고 공전하며 하늘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빈 숲에서

 

 

 

한 사람과 검은 나귀가 들었던

잎을 여읜 숲에 가보았네

쌓인 눈 위, 고라니의 발자국을 따라 가보니

자리공 열매와 고라니의 똥이 검게 닮았네

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자신의

족속들이 사는 곳으로 돌아가고

숲속에서 내뱉은 한숨들만 바람이었다가

성에가 되어 몇 그루의 침엽에

솔아 붙어 반짝일 뿐,

 

그대가 관흉국으로 떠난 빈 숲에 홀로 서서

사르륵 쏟는 나의 외로움은 하얀 가루,

그대의 한숨과 나의 외로움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뿐 녹아 날아갈

봄날이 얼마 남지 않은 同質의 것임을

오늘 곱게 부수어 만져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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