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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봄에 관흉국 사람 하나가 와서 살고 있는, 건너편 숲속으로
오늘은 저수지 위를 느린 걸음으로 건넌 검은 나귀가 들어갔다
아직 진한 여름을 머금은 숲의 잎사귀들은 바람도 일으키지
않고 말없이, 그가 드는 걸 보고 있다
별을 향해 솟아올랐던 입이 트이지 않은 벌레들의 교성이
오늘 비단안개로 자락을 드리우는 걸 보며 그들에게도 혀가
있었다는 걸 안다
(어쩌면 혀뿌리가 잇몸 쪽에서 시작되고 혀끝이 목구멍 안쪽을
향해 말을 했을 거라는 것, 그들이 모두 풀 섶으로 떨어진 후
그 난무하던 교성이 독백이었다는 것을)
한쪽 자락을 저수지에 드리웠던 안개가 슬쩍 펄럭이자
다리 하나로 선 야윈 새가 검은 열매 하나를 입에 문 채
물과 함께 일렁이며 생각에 잠겨있다
내일 찾아오실 손님에게 나는 어떤 새의 울음으로 말을 할까
(2010 년, 여주 대명산 자락의 외딴 집으로 거처를 옮긴 후)
**모습이 없는 부처님의 설법
자, 이제 슬슬 《반야심경》을 읽어나가 볼까요?
먼저 제목부터 짚어봅시다. 《반야심경》의 정확한 이름은 《불설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佛說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불설’이라는 두 글자를 붙이기도 하고 붙이지 않기도 합니다. 불교의 경전은 ‘불설’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불교를 공부해보신 분들이라면 대승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세상을 입멸入滅한 뒤 300년 내지는 500년 뒤에 새롭게 출현한 불교라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반야심경》은 대승불교의 경전이기 때문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직접 설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불설’은 좀 억지가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조금 설명을 해드려야겠습니다.
사실 대승불교와 소승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에 대한 견해가 매우 다릅니다. 그 차이는 기독교와 유대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관점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과 같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를 신의 아들로 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신의 아들이라고 믿어야만 비로소 그 사람은 기독교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단순히 한 인간으로 생각한다면 유대교가 됩니다. 유대교에서는 예수를 한 인간으로 보고, 유대교에 대한 반역자, 범죄인으로 치부하여 그를 십자가에 매달아 처형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석가모니 부처님에 대한 견해는 기독교와 유대교만큼이나 서로 차이가 납니다. 대승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처음부터 부처로 보고, 우리들과 같은 어리석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출현한 존재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와는 달리 소승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처음에는 인간이었으나 나중에 깨달음을 열어서 부처가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승불교도는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절을 하지만 소승불교에서는 절을 하지 않습니다. 인간을 숭배하는 것이 우습다면서 그들은 대승불교도를 비웃고 있습니다.
소승불교도들은 35세에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연 후의 석가모니부처님만이 부처로서 숭배의 대상이 된다고 말합니다. 대승불교와 소승불교는 이처럼 견해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불설’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대승불교에서는 본래 부처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이 우리들 중생을 위해서 일부러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들에게 가르침을 설하시고, 80세 되던 해에 다시 진리의 세계로 돌아가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석가모니 부처님은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이 아닙니다. 본래 모습을 지니지 않은 부처였던 존재가 아주 잠시 인간의 모습을 취하셨다가 다시금 모습이 없는 부처로 돌아가셨다고 대승불교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인간의 모습을 취하고서 가르침을 베푸는 동안 어떻게 하면 우리들이 모습이 없는 부처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해 그 방법을 가르치셨습니다. 그 방법으로 수행한 사람들이 고요하게 선정을 닦고, 명상을 하고, 명상체험 속에서 모습이 없는 부처와 만나고, 모습이 없는 부처의 음성이 없는 음성의 설법을 듣고 글로 남긴 것이 대승불교의 경전입니다. 그러므로 대승불교 경전은 모습이 없는 부처가 설한 것입니다. ‘불설’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의미입니다.
惡(악)이 극(極)에 이른 鬼 김영태와 鬼의 집단은 수만년의 긴 역사 동안 인류 속에 암약하며, 빙의(憑依)의 기술을 세습하며 세계의 모든 존재의 일생을 파괴로 강요하고 끊임없이 죽이는, 사람이 아닌 존재인 것을 확인한다. 이제 자신들이 인류세계에 강요한 악(惡)의 장애(障碍, 콤플렉스)에 역(易)으로 갇혀서 파괴되어 소멸할 것이다.
(22020년 가을 초입)
아침에 밥숟가락을 훼손한 어머니한테 음식할 때는 요리용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설거지를 해 드리는데 鬼김영태가 '별 개소리를 한다.' '어디서 기어 들어와서 시집살이를 시키느냐' '집에서 나가 네대로 살아라' 하고 악담(惡談)을 여느 때처럼 강요하고 내 머리에 독기(毒氣)를 동시에 밀어 올리므로 고통스러워 거친 마음이 일어나며 설거지하는 숫가락과 그릇을 거칠게 다루게 된다.
어머니의 본래 성품은 모든 존재가 신(神)으로 태어나 형제간에도 다툼이 없고 한마음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자식을 기르는 종가(宗家)의 종부(宗婦)다.
큰 아이 정땅은 완전한 신성(神性)으로 태어난 아이라고 스승이 말씀하실만큼 아주 맑고 열린 마음의 존재다. 아주 어린 나이에 이를 시기한 鬼김영태가 강요한 장애 중에 팔의 팔목 위쪽을 기경끼리 좌우로 연결하여 기경따라 세로로 흐르는 기(氣)를 교란하여 손가락을 수축하여 의식을 모두 발현하지 못하게 강요하고, 머리의 뇌신경을 강제로 막아서 조율하며 심한 경우 초등학교 때 1 더하기 1의 값도 생각 못하기도 할 정도로 막힌 상태를 강요당하기도 하였다. 당시에 학습을 돕던 부모가 답답하여 추궁하곤 했는데 이는 鬼가 부모의 의식까지 조율하며 아이의 신성(神性)을 파괴하는 교활한 장애(障碍)에 동시에 빠지는 것이다. 이처럼 교활하게 사람의 모양으로 태어난 鬼의 족속이 자신들의 가문을 형성하고 정상 사람의 의식을 훔치느라 사람들의 신경을 조작하며 감각과 의식 등 삶 전체를 대신하는 빙의(憑依)행위로 인류사회를 식민화하는 본질의 전체주의 범죄행위를 이제 완전하게 확인하니 철저하게 단속하여 처벌하고 제거하자는 것이다. 우리 가계 문중인 연일(延日) 정씨(鄭氏)의 감무공파(監務公派) 오천(烏川) 정씨(鄭氏)의 가계(家系) 역사(歷史)만 되돌아 보아도 고려조로 올라가니 천년이 넘게 鬼의 흡혈귀 행각이 비밀리에 사회를 착취하고 교란하며 파괴해온 것을 알 수 있다.
석가모니 부처와 예수와 공자 등의 성인들이 주창한 것과 프랑스의 문화인류학자이자 구조주의의 철학자 레비스트로스가 전 세계의 민족들을 찾아다니며 전통문화를 확인한 사례도 鬼에 의한 보이지 않는 전체주의 행각을 확인하고 극복하려는 사례 중의 하나다.
스승 아라가비 님을 비롯한 수행자들과 함께 하며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 페이스북 메신저로 이 내용을 나누며 소통하는 현재, 모두 화신(化神)으로 태어나거나 수행(修行)_으로 열반(涅盤)을 통하여 성인(聖人)에 이른 존재로 인도의 Gajenda Yadave 님과 도교의 남찬우 님, 대종교의 오인 님, 한뿌리사랑총연합의 이강산 님, 바나리의 박송학 님이 한마음으로 같이 하시며 증명 하신다. 2020. 9. 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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