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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칼은 도리(道理)를 깨치고 자신 안에 흰빛의 세계를 열어 물과 뭍과 일곱가지 수련을 깨워 열반(涅盤)하여 초월의 세계이자 하늘의 道(法)인  우주수(宇宙樹)다. 사람이 복본(復本)으로 형이상(形以上)의 단계로 초월하여 공성(空性)을 깨달아 음과 양의 흰빛을 머리에서 합쳐 배로 내려 흰빛의 알로 이루어진 세계를 열어 초월의 세계를 열고 도리(道理)를 깨치고 법(法, 다르마)를 구하는 과정은 사신(四神)을 이루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초월하여 복본하는 길을 버리고 욕망에 빠져 자신의 몸뚱이 전체를 독기로 돌리며 성기(姓機)로 삼아 타인의 몸에 분열하는 의식을 전이하여 타인의 신(神氣)를 빨아먹으며 기억(記憶)과 의식(意識)을 점유하고 탐하는 간음과 반역의 원죄(原罪)인 빙의(憑依)를 일로 삼는 가짜이자 거지이자 비수(匕首)이자 헤르메스이자 외디푸스이자 놀부이자 아편장이인 귀(鬼)를 옛분들은 판단(判斷)하고 단죄(斷罪)하는 행위를 일러 나무칼로 귀를 벤다고 했다. (사진은 여주 상상센타 고마 시절 鬼김영태가 소개한 생태예술가 윤지영 님의 바느질 작품 <생명나무>)

 바나리 수행자이자 한국 차문화협동조합 대표 서해진 선생의 춘부장 님이 젊었을 때, 당신이 공부한 정도에 맞지 않게 사람들로 부터 이해받지 못하는 비현실을 경험하셨다고 한다. 어느날 당신의 아버지가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달라 보인다고 하셔서, 왜 그러신지 여쭈어 보니 다른 사람이 같이 있다고 하시며 그를 여의는 방법으로 불교 공부를 제안하셨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 중년을 넘었으니 정식 출가는 할 수 없어 재가수행자로 입문하여 공부하고 나서 풀렸다고 전한다.

鬼김영태는 위 서해진 선생의 말씀을 일구어 내게 말하게 하면서 자신의 비리(非理)에 빠져 행하는 비행(秘行)을 면하고자 내게 말할 것이 아니라, 오체투지하여 티베트 라싸까지 같이 가자고 할 때 알아 듣고 굴복(屈伏)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석가모니 부처(佛陀)의 제자가 되었던 앙굴리말라의 예를 따라 인욕행(忍慾行)을 했어야 옳았다. 

이처럼 세계 속에 사람과 같이 공존(共存)할 기회를 모두 버리고 자신의 지옥(地獄)속으로 숨어 부모와 자식마저 배반한 지금 더 바랄 것이 무언가? 

다른 사람의 몸과 의식은 네 집이 아니고 네 성욕(姓慾)의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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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이 되는 길의 나무(낭구)와 칼 - 역사학자이자 고고학자, 인류학자 정길선 박사의 에벤키 족 ��

그곳에 가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같이 살며 그들의 삶을 같이 경험해보지 않았으니 쉽게 할 말은 못되지만, 의식주의 현실이 간단하다고 형이하의 기복신앙으로 닫힌 하늘(우주, 세계,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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