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서문관점을 바꾸면 인생이 즐겁다 “눈을 접시처럼 해보십시오.”많은 일본인들에게 이런 부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눈을 크게 떴습니다. 틀림없이 여러분도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미국인에게 실험해보았더니 그들은 눈을 가늘게 뜨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런지 아시겠습니까?일본인은 ‘접시’라고 하면 위에서 본 형태를 떠올립니다. 그러므로 둥근 모습을 띠게 됩니다. 원형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눈을 크게 뜨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인은 접시를 옆에서 봅니다. 그러기 때문에 눈을 가늘게 뜹니다.같은 접시라도 위에서 내려다본 것과 옆에서 본 것은 그 형태가 다릅니다. 관점의 차이에 따라 사물은 여러 가지로 보이는 것입니다.사실 말하자면 《반야심경》은 ‘관점의 혁명’을 가르친 불교 경전..
옮긴이 서문 히로 사치야와 함께하는 《반야심경》 산책 찻집 수희재에서 책을 건네받았습니다.“아, 히로 사치야…”그의 책은 참 쉽습니다. 금방 읽히고 재미도 있지요. 그런데 번역자에게는 정말 어려운 책입니다. 그는 완벽한 구어체를 쓰고 있는 데다 자신의 생각에 빠져서 한 번 한 말을 또 하고 그 말을 또다시 강조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그런 그가 《반야심경》을 설명하겠다고 드니 한편으로는 호기심도 발동했지만 번역해야 하는 역자로서는 더럭 겁도 났습니다. 그러나 까다로운 문체에 담긴 그의 마음은 참 따뜻했습니다. 불교라는 것이 한없이 어렵기만 할뿐더러 머리 깎고 가사 입은 스님들의 전유물로만 여기던 사람들도 ‘그럼, 이 기회에 한번 불교 좀더 알아볼까?’ 하는 마음을 들게 만들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굳이 ..
나는 몰랐어 껍데기에 부딪힌게 더듬이었는지 날갯죽지였는지 지느러미였는지 잘려나갈 꼬리였는지 나는 몰랐어 누에가 될지 달팽이가 될지 피라미 두꺼비 부엉이……… 하늘소가 될지 에세이로 읽는 반야심경 히로사치야와의 산책 행복의 발견 히로 사치야 글 이미령 옮김히로 사치야일본 오사카 출생. 본명은 마쓰하라 요시히코. 도쿄대학교 인도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일찍부터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불교 교리를 실생활에 접목시키는 데 많은 관심을 가져온 불교 학자다. 그는 특유의 평이하고 유려한 문체와 불교에 대한 참신한 접근 방식으로 불교 교리를 쉬운 말로 풀어써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불교가 훌륭한 삶의 길잡이가 되도록 애써오고 있다. 그의 책들은 국내에도 다수 소개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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