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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가 흐르며 세계를 이루는 氣의 길 神經은 몸 안에서 끊어지지 않고 저편 바깥과 이편 바깥으로 정도를 달리하여 살아 있는 식물의 넝쿨처럼 스스로 살아 있는 현상이다.
신경은 넝쿨식물과 같아서 줄기가 소리 없이 뻗어 있지만 어느 자리에선가 조건에 따라 잎으로 피어나고 꽃으로 피어 향기를 날리며 벌과 나비와 새를 부른다.
나는 예술을 통하여 세계에 대한 가능성을 열고 살아가는 길에서 예술과 시와 스승들을 만나고, 어느 순간 내면의 저편으로 향하며 시의 스승을 지나 새로운 스승의 안내와 저 편의 스승들을 만나왔다.
넝쿨이 새순을 돋우며 잎과 꽃을 피우고 열매를 열듯, 氣가 흐르는 길의 갈래에는 이편의 세계나 저편의 세계 어느 곳에서도 길을 안내하시는 스승들이 존재하시며, 열림의 삶을 살아가면 저절로 세계를 알도록 안내 해 주신다.
넝쿨의 새순이 돋는 자리는 잎이 피어 공간을 키우고 꽃이 피어 공간을 열고 향기를 날리며 더 넓은 세계로 열려 간다.
나는 지금 움이 트는 한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이편의 바깥과 저편의 바깥으로 열어, 神經을 따라 경계를 넘으며 세계를 다시 하나로 연다. (2019. 1. 1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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