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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BOOK  [그림자] 1998년 (자동기술) -------- 2000년 --------- 2002년 (제본) -------------- 2004년 (전시 발표 - 濃淡 展) 출처:  https://jejupoonggyoung.tistory.com/446?category=675441  [어제를 향하여 세상에 봄이 차오르는 오늘] 세리그라피로 인쇄한 시에는 나의 몸에 숨어들어 내 기억을 점유하고 내 인생의 천부를 훔치고 천운을 조작하며 내가 살아야 할 세계를 비밀리에 세습하여 살아온 영해 박씨 박현이 1998년 당시에 내 에고(가짜)가 되어 내 감각과 의식을 비밀리에 조율하여 조작하는 것을 자동기술하여 쓴, 자신의 장애로 인한 매래의 말로를 진짜인 나한테 전가하려고 세뇌한 교활하고 잔인한 견해가 스민 채 표현되고 있다. 물론 자동기술한 내 의식은 선험의 의식상태이므로 완전한 근거를 알지 못하지만, 내면으로 열린 초웕계의 통찰의식(불성, 천성)으로 말(언어)과 모양(이미지)로 표상을 그려내어, 두 가지 표상을 우주성으로 이루어지는 책(아티스트 북)으로 담아 전시와 수행의 지평으로 나를 완성하여 구경열반의 완전한 경지로 열어내는 것이다.

 

2004년 빔갤러리 기획 개인전 [농담 展]

https://youtu.be/J6q9pwjTqC8

https://youtu.be/Nn6q4dcFwWE

https://youtu.be/b5ynGjxFAdY

https://youtu.be/Dlms5QFnaiA

주체와 대상이 오이디푸스 광대에 의해 강제로 격리되어, 느낌과 알아차림과 알아차리는 자신을 아는 정도의 행위를, 몸에 숨어든 오이디푸스 광대가 에고가 되어 대신해서, 주체와 대상이 서로 한마음으로 직접 소통하지 못하는, 현실이 빙의된 비현실의 가짜 세계인 서어커스 시뮬라크르 다.
서어커스는 우주의 연기법인 다르마가 아닌, 오이디푸스 광대의 열등감 장애 콤플렉스에, 광대와 같이 갇힌 채, 내면으로 통하여 열리는 초월의 하늘이 막힌, 반역의 카르마에 제물이 되어, 독살 당하는 슬픈 세상이다. 

아라가비 박현이여, 흉노의 슬픈 광대여, 서어커스를 이제 그만 거두고 현재의 사시나무 아래로 나와 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