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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여름에 진안청소년수련관에서 실행한 [예술상상학교 진안 사라스와띠]에서 예술로 하는 명상을 통해 자신의 자의식을 열었던 김지선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 흉노 오이디푸스 박현의 이간질이 극렬하다. 내 몸에 강요하는 맹독과 체액과 신경교란으로 인후부를 포함한 몸 전체가 파탄의 지경이다. 몸 바깥에 펼쳐진 세계와 존재가 흉노 오이디푸스 박현이 강요하는 단절과 교란의 재앙 속에 비현실의 시뮬라크르 속에 개별마다 유폐 되어 있다.

일상에서 진짜(법신 여래, 왕)인 나하고 우리 가문의 정신문화와 현재성을 무단 도용하며 삶을 살면서도, 오히려 가짜(흉노 오이디푸스, 거지)인 자신들이 주인인 것 처럼, 기억을 점유하고 삶과 신분을 조작하며, 자신들의 장애 속에 가두고 제물로 삼으려는 흉노 오이디푸스 박현에게 질문한다.

2022. 2. 25 18;29

'흉노 박현은 나하고 내 가족 구성원한테서 피해 입은 것 있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