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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五餠二魚, 吾悳理於)는 하늘의 이치가 나를 통해 흐르며 내 마음의 덕으로 흘러 넘쳐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 입니다.
물고기와 떡은 열린 마음의 우물에 무량한 하늘의 의식으로 넘쳐, 현실의 생선과 떡울 나누어 먹듯 세상의 모든 존재와 나누어 모자람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오인 언니가 사는 화순 적병강과 내가 사는 중원 달천 한강에 물고기가 뛰어 놀고 우리 마음의 하늘에 고래가 유영하는 시대를 엽시다.
스승과 한마음으로 鬼 김영태를 다스리며 맑은 금강을 이루었던 예수 시대,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하여 우리 마음으로 흐르는 무량한 하늘의 뜻을 알리며 이십년 전과 십년 전에 오늘을 예견하신 스승과 한마음으로 쓴 시를 공유합니다.
하느님은 물고기만 편애하신다
물고기들은 얼마나 착할까
방주에 탈 필요가 없는……
하느님은 물고기만 편애하신다
얼마나 착했으면 홍수의 심판에서 제외시켰을까
혹시 왼쪽 옆구리 가시 하나 없는 물고기는 수놈?
수놈이라면 혹 그와 그의 아내는 떡 다섯 개와 함께
순한 양 복제되듯 뻥 튀겨져 오천의 꼬랑지 없는 것들
식탁에 올려진 건 아닐까 먹다 남은 것만도 광주리로
열두 개나 된다는 소문도 있던데……
하느님은 물고기만 편애하신다
(1998년)
처음처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안간힘으로 거부한 당신은
여름과 함께 가십니다
차도 술도 물이 되어 차오른 수면
목젖 언저리에 이끼가 돋고
나의 말이 녹아든 물속에선
당신의 당신이 태어나 자랄 것입니다
당신이 내 몸만큼 자라면
나는 당신의 종이고
당신은 나의 나일 것입니다
그날, 자미원엔 별이 흐르는 강을 품은
물고기가 투명한 유영을 시작하겠지요
부드럽게
다시 처음처럼
(2009년)
붉은 방
나를 데려다 놓고 가버린 지느러미들
그들을 보내고 물 밖으로 몸을 일으키던
열 살 적, 그 때부터 낯가림이 있었네
오늘 또다시 나도 모르는 새
지느러미의 헤엄으로
나 몸체 되어 온 걸
새로운 문을 열어 주고 돌아가는 걸
등허리에 길게 난 쓰라림으로 느끼네
아! 열린 방안에 가득한 맑고 붉은 물
(2011년 4월)
https://jejupoonggyoung.tistory.com/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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