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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밝고 바른 마음으로 같이하시는 누이 정순전 벗님께.
-독기에 마취되어 졸도한 국회의원을 오해하신 정순전 벗님한테 보내는 인사

국회의원이 회의 중에 잠에 빠진 것은 독기에 마취되어 졸도한 것을 수면장애로 느낄 수 있어서 당사자나 보는 이나 오해하기 쉽습니다. 요즘 우리들이 모르는 현실 중에 기억과 의식을 타자가 대신 조율하여 주는 것을 쓰는 것과 몸속 신경을 따라 도는 와 피를 자신이 아닌 타자가 강제로 돌려서 운행하는 것입니다. 또한 잠과 꿈까지 타자인 가 마취시키고 조작한 영상처럼 의식을 조작하여 주입하는대로 꾸는 강제된 꿈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자신이 주체로서 사는 줄 착각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학교 수업시간에 10 퍼센트 만 교사의 가르침을 듣고 나머지 90 퍼센트는 잠을 잔다고, 그것도 잠을 자주면 고맙다고 생각하는 교사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학생이 교사를 범하려하고 행패를 부리거나 학생끼리 집단으로 폭행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전라북도에 혁신학교를 처음 시작할 때 도내 혁신학교 교사들한테 상상에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열의를 갖고 참석한 교사들을 현재를 지키며 산책하듯 안내하는 이야기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안내하는 중에 잠에 골아떨어지는 분들이 있었는데 나는 그분들이 내 손을 놓치듯 한마음으로 같이 걷다가 마음이 갈라지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지금 세상을 조금 더 열어보고 당시의 교사나 학교의 학생이나 국회의 국회의원들이나 심지어 고속버스의 운전사와 승객들이 잠에 빠지는 것을 직접 임상으로 경험해 보며, 가 신경 속에 독기를 밀어 올려 감각신경이나 직접 뇌로 연결한 신경을 따라 뇌로 주입할 때 일어나는 마취에 의한 졸도 현상이라는 것을 알아봅니다.

당하는 자신들도 모르지만 게으름이나 수면장애가 아닌 마법사가 강요하는 독기에 의한 마취 현상입니다.

말하자면 세상 모두가 마법사인 계모가 준 독사과를 먹고 잠에 빠진 백설공주인 셈입니다.

마치 그물망처럼 온몸을 감싸고 있는 핏줄에 독기가 일정량 섞인 채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약간의 독기에도 사람의 마음이 순하고 선하다가 독기에 의한 힘이 생기지만 누군가를 대상으로 보게 되는 자아의 현상을 겪게 되고 현실을 판단할 때 시간이 지나쳐 타인에게 책임을 미루게 되거나 타인의 것을 내 것으로 생각하며 공격적인 의식의 변이현상이 일어납니다. 보통사람 중에 순수한 정도의 어린아이의 몸상태가 이정도입니다.

학생과 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겪었는데 요즘은 누구나 겪는 조현병입니다. 학생들이 독기에 미쳐 서로 싸우거나 마취되어 잠들거나 교사를 이성으로 보는 것을 넘어 정상적인 모양으로 교사를 보며 공부하는 학생의 몸 상태조차 독기가 흐르는 이기심으로 사는 존재들입니다. 교사들도 똑같습니다. 정치인들도 똑같습니다. 단지 자신들이 꼬두각시인 줄 모르고 살 뿐입니다.

 

늘 밝은 마음으로 대해주시는 누이 정순전 벗님한테 차를 우려 드리려고 초대한 것도 몸속에 쌓인 독기를 풀어 버릴 때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10여 년 전 내 거처에 와서 종일 차를 마시고 가신 수행자를 보내고 나서 보낸 詩牒 입니다.

-페트리나 수녀님께

 

지난해 받아두었다가 엊그제 눈 녹는 오솔길 가에 뿌린

직박구리며 참새소리 섞인 온갖 새들의 소리가선재동자 발자국처럼 몰록 몰록 허공에 피어납니다

갈래가 끝없는 저 오솔길

또 하나의 갈래에서 수녀님을 만났지요

오늘은 꽃피는 마을에 묵으신다죠?

클로리스 편에 남은 새소리 한 줌 보냅니다

창 밖 정원에 뿌려 놓으시면 벚꽃 하얗게 내리는 밤

플로라를 맞이하시는 꿈에 산책하듯 들으실 거예요

구국 구국 구국 구국

구국새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