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고치고 마음을 밝히는 차차 그 복원력의 바탕이야기를 꺼내기에 아직 좀 어설프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아직은 이렇다하게 입증되지 못한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으니. 뭐라 꾸짖으시든 응답할 말은 마땅치 않다. “어설프게 얘기를 꺼내 죄송할 따름입니다”라고 말씀드릴 따름이다. 아무튼 이야기를 꺼내려 한다. 그것은 차의 효능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차가 사람의 피 상태를 바꾼다는 이야기를 하려 한다. 차를 마시는 뿌리는 몸뚱이가 지어낸 어둠에 묻힌 고달픈 마음을 밝혀 부질없는 갇힘과 고통으로부터 자유를 얻자는 데 있지 않겠는가? 또 이를 통해 마침내 자기 안에 잠들어 있는 참 생명을 보자는 게 아니겠는가? 그러니 차를 마시는 일도 결국은 마음을 밝히는 방편일 따름일 것이다. 차를 마시고 몸의 건강을 되찾거..
"꾸요의 산은 그림처럼 푸르고, 물은 맑게 소리 내어 흐르고, 새는 즐겁게 지저귀고, 꽃은 취하도록 향기롭고, 집들은 평화롭게 잇대어 서 있고, 여섯 가축은 번창하고, 사람들은 모두 오래 살 뿐 아니라 해마다 풍년이고, 지도자는 주민들이 직접 뽑고, 뽑힌 이들은 오직 주민을 위해 일하고, 주민은 누구나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옛날 중국에는 도화원(桃花源)이라 불리는 꿈이 있었고, 근대 영국에는 유토피아가 있었다. 그것들은 모두 사람이 꿈꿔온 이상향이다. 선가에 전해오는 대동세계(大同世界)도 마찬가지일 것이며, 불교의 정토도 이와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작은 산마을에도 그런 꿈은 있었으니, 윈난 리쑤족의 환락국도 그런 곳이고, 중앙아시아의 파라다이스도 그런 곳이라 하겠다. 그 가운데 이번에는 윈난 징포..
차를 마시고 마음은 내리고글, 박현(朴賢)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달리다"사람이 사는데는 참으로 기막힌 말들이 많다. 그래서 가끔은 황당하기도 하고 가끔은 억울하기도 할 수 있다. 어느 날 길을 가다 머리 위에 물이 떨어지면 황당할 것이고, 그것이 하필이면 새로 옷을 입고 나온 다음이면 조금 억울할 수도 있다.왜 그럴까? 언뜻 생각나는 오래된 설화 하나, 그것은 윈난성 소수민족의 하나인 리쑤족의 것이다. 이 설화는 사소함이 지어내는 운명의 굴레를 이야기하고 있다."어느 사냥꾼이 곰 한 마리를 잡았다. 그는 곰을 등에 짊어지고 마을로 가기 위해 가파른 고개를 올라섰다. 이때 쌔롱쌔롱 울어대는 작은 매미한 마리가 사냥꾼의 귀 속으로 달려들었다. 그는 놀래서 한 손을 빼서 매매를 잡았다. 그러자 짊어진 곰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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