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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화는 如를 죽이는 것

내가 대상화 되는 세상은 인정할 수 없다.

사회>나<연일정씨 가계의 표본화(대상화)의 총체적 정지를 요구한다.

이는 나와 세계를 대상화 한 김영태와 바나리도 대상화의 상황에서 풀려나는 것.

스스로를 대상화 한 자아의 분열을 축소하는 것.

김영태가 자아를 확장하면 나의 현실처럼

김씨 가계>김영태<나(정진웅)<사회(세계)의 모양으로 집안과 세계가 죽는 것.

자신 안의 自我를 확장하면 안되는 것.

나의 意를 같이 쓰지 마라.

나의 기운길의 비정상적 교란과 막혀가는 정신은, 세계는,

네가 네 안의 망상을 외부화 하면서 생긴 죽음으로 향하는 세계이다.

 

 

스승이 희롱하고 붉은 젖꼭지를 지닌 보살의

입맞춤에도 흔들리지 않네

느티나무를 감고 있던 구렁이는 낭떠러지 아래

두무소 물 속으로 뛰어 들어 갔네

방안 포대기엔 아기 넷이 내 손길에 웃고

내 집 마루엔 아직도 푸른 곡식더미가 있고

차는 망가졌으나 상처없이 아이를 꺼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