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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되돌려 보낸 자와 차도구 상자. 상자 속에는 아내와 아이들을 살리시려는 스승의 마음과  작은 아이를 특별히 생각해 주시는 서해진 선생의 마음이 차를 고아서 만든 차고와 함께 들어 있다.

지하 2층에 있는 종로 사우나에 들어서니 영태가 빙의하는 의식의 한계를 느낀다고 한다.

스승께서 말씀하시길 지금 현상을 보면 네 능력으로는 진웅이와 소통이 어렵고 내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으니, 현실은 나의 에 기생하여 나를 氣體로 활용하여 하는 非行이다. 그러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리신다.

욕탕 내부에서 관자놀이의 기로가 심하게 각성된 사람에게 신체에서 느끼는지 물어보니 알지 못한다. 거울에서 확인을 권하고 증세와 보이차와 무이암차 등 발효차 마시기를 권했다.

기업의 역사를 쓰는 함종만 씨에게 전화를 해서 점심 약속을 하고 인사동 전시장 몇 곳을 들른다. 佛畵를 전시하는 곳에서  개인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친절한 안내로 모처럼 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휴대폰의 시간을 보니 1117분이다. 함종만 씨가 가르쳐 준 구기동 행 버스 번호가 1117번이었다. 내면에서 같이 하시는 스승과 영태가 숫자의 일치를 보시고 즐거워하신다. 과거 속에 사는 헤르메스에 의해 시간이 빗나간 현실에서, 현재를 확인하는 것은 힘든 상황에서도 다시 용기가 나게 한다.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뿐, 바로 버스를 타러 가라는 김영태의 조언을 무시하고 들른 공예전시관에서, 상황이 여유치 않으니 다음에 만나자는 함종만 씨의 전화를 받는다. 결국 점심을 굶게 생겼다.

안국동 쪽 길가의 갤러리로 오니 일층 전시장에 식물드로잉을 전시하고 있다. 눈길이 끌려 들어가니 로트링펜으로 점묘한 것이다. 대학 때 로트링 펜으로 작업하던 생각이 난다. 전체를 둘러보고 젊은 작가에게 말을 걸어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혹시라도 빙의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영태의 간섭이 걱정되어 홍익대 판화과에 재직하시는 임영길 교수와의 친분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를 친밀하게 한 후 이야기를 계속한다. 헤르메스의 현상으로 심층의식을 막고 의식이 교란되는 경우를 설명하고, 스승과 서해진 선생을 소개하여 찾아 뵙기를 권한다. 심층의식을 열어서 좀 더 따뜻함이 감도는 그림으로 발전하기를 빈다.

근처 전시공간에서 작은 인체 드로잉 연작과 추상페인팅 작품 전시를 관람한다. 관람 중에 영태가 추상 표현이란 말로 초를 단다. 작가에게 다가가 화풍에 대하여 추상표현이냐고 물으니 러시아 뻬떼쯔부르크에서 공부하고 왔으며 추상표현이 맞다고 대답한다. 차를 한 잔 받아들고 러시아 회화와 사유의 흐름에 대하여 물으니 러시아는 리얼리즘에서 추상표현 등 사람 내면으로 관심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이십여 년 전 뉴욕에서 초현실에 대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유럽의 상황에 대하여 물은 질문에는 러시아 보다 좀 더 빠르며 다양하게 화풍과 사유가 진행된다고 말한다.

이번에는 서해진 선생께서도 작품과 상황에 대하여 의식을 같이 하며 영태의 교란을 걱정 하신다.

조금 후에 유럽의 르네상스 전후의 상황을 예로 들며 의식이 돌연변이가 된 도착장애자가 타인의 의식을 침해하는 현실에 따라 변화하는 당시대 사람들의 의식과 사유의 변화와 화풍의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그리고 영태가 침해하는 현재 우리 현실에서 심층의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스승과 서해진 선생과 한국문화정품관과 한국차문화협동조합을 안내하여 자신의 소개와 함께 차 마시기를 권한다.

 

이 글을 쓰는 중에 김영태가 자신의 행위가 드러나는 것에 화가 나서 나의 큰 아이의 현재와, 전시장에서 만난 젊은 작가들에 대하여 비교해 보라고 한다. 모두 다 현재를 살아가는 진취적인 청년들이다. 나의 자식 셋은 모두 상황이 같지 않지만 학벌이나 가정 형편에 굴하지 않고 의연하게 자신의 일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김영태가 우리 집안의 수행력에 특별히 집착하며 빙의하면서 모두 다 자신들도 모르게 정상적인 궤도를 몇 번째 어긋나며 방황한다. 심지어 신체의 질병이 심각하고 의식도 크게 교란되어 아비인 나 조차도 통화조차 어렵고, 의식교란에 의하여 오히려 내게 이유없는 반목을 한다.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이 스펙트럼 속에서 다양한 삶을 꿈꾸지만, 자신들의 의지나 인연과 상관없이 타의에 의해 교란되어, 이유조차 모르고 심신이 병들며 비현실에 미끄러지며 소멸되면 안되기에, 김영태에게 욕지거리를 한다.

젊은 작가들이 스승과 바나리의 보살핌으로 영태의 교란으로부터 보호되어 자유로운 예술혼을 표현하길 기대한다.

또한 사회적 질병은 국가가 이해하고 책임져야 한다. 이해를 못하면 정신과학에 조예가 깊은 수행자나 보이지 않지만 의식의 전이에 따른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정신의학자 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사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성해야 한다. 의식의 질병으로 인한 반사회성 성격장애자가 사람과 사회에 이유 없이 피해를 끼치는, 빙의(憑依)에 대하여 법령에 단속조항이 없다는 핑계로 회피하지 말고, 관계부처의 신속한 대처와 단속이 필요한 매우 심각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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