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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여섯 가지 감각 중 가장 원초적이다. 유아기부터 초등 저학년 때 색감을 익히는 것은 자신을 세계와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닷새간의 과정은 소리와 흐름과 간섭 등 사소하지만 자연의 기본적인 물리적 현상을 관찰하면서 물감을 활용하여 색칠을 하며 놀았다.
감각은 보이는 영역과 보이지 않는 영역의 스펙트럼으로 이루어져 있다. 잠재영역의 외부간섭이 방해한 점은 아쉽다. 이런 와중에도 아이들의 마음은 때 묻지 않아서 도화지에 펼치는 색깔은 아이들 마음 만큼이다. 이글을 쓰는데 한 아이가 '도깨비가 뭐래요?' 하고 묻는다. 도깨비는 보이지 않는 의식의 영역에서 간섭하는 외부 자아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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