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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憑依에 대하여

욕망에 빠져 탐냄과 성냄과 어리석음 三毒의 확장으로 아수라가 되어 타인의 몸에 깃들 때,

기댐 은 대상인 존재의 감각기관과 하나가 되어 그의 (본래성, 심층의식과 그 너머의)을 놓치고 살도록 하며, 아수라와 사람의 증상은 닮은 꼴의 병이다. 그러나 아수라는 가짜요 사람은 진짜다. 트릭스터와 마이스터. 영태 씨와 함께 하는 새벽, 스승과 같이. 2018. 4. 21. 04;05

동생이 한밤에 퇴근한 모양인데 막 잠자리에 드는지 불이 꺼진다.


마 魔로 세계를 물들이니 나라 망신이다. 현실의 나라와 내면의 나라가 훼손되기 일보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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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음은 본질로부터 나오고 는 감각단계에서 생겨나는 생각이며 는 다른 기운에 깃들어 기대거나 그것을 덮는 것, 은 몸을 덮는 것으로 모두 햇살아래 나그네처럼 불필요하면 벗어야 하고 본래의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것, 모두가 자아自我의 모양이네.

본질의 를 버리고 에로스의 를 쓸 때 욕망으로 망상에 빠지면, 대상으로 보는 타자에게 기대며 빙의憑依한다.

감각(느낌)의 경계에 매어 욕망에 빠지니 결국 를 놓고 대상으로 보는 타인에 매어 스스로를 하늘과 분리하고 사는 것.

서양의 좀비, 드라큐라 일본의 갓빠, 중국의 강시, 우리의 도깨비 등 아수라-악마-마귀-귀신이 되어 자신을 버리고 존재성 없이 횡행하는 것.

빙의는 늙음, 병듦, 죽음으로 이어지며 탐냄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현상을 강제하는 자나 강제 당하는 자는, 신체가 본래의 정신으로 부터 멀어지며 늙고 병들고 죽음으로 이어진다. 관계 속에서 이것의 맺고 풂이 이어지는 것에 대한 앎이 고 집 멸 도의 진리이고 고 집 멸 도 사성제의 이치를 알면 바른 견해-바른 사유-사른 말-바른 생활-바른 행동-바른 노력-바른 사념-바른 지혜의 바른 길의 삶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