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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충주에서는 응어라고 부르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뱀장어를 닮고 논에 살며 뱀장어나 미꾸라지하고 다르게 논둑을 뚫는 성질이 있어서 농부가 보면 삽으로 잘라 죽이며 먹지 않는 어류종이었습니다.
물을 채우고 기르는 논에는 현실 법의 한자 발음인 모를 심고 벼로 키워 살을 지우는 쌀을 거둡니다. 쌀로 지은 밥은 법의 또 다른 이름이며 법은 우주성이고 하늘의 성품이며 사람 내면의 신성인 빛이 변화한 것입니다. 아함경 속 창세기에 나오는 쌀이 광음천의 중생이 욕망으로 빛을 먹고 빛이 사라지며 생긴 의식의 변환체 입니다. 
욕망으로 먹고 욕망을 여의고 복본하여 빛으로 돌아가기 위해 먹는 상식이자 주식이 밥이고 쌀입니다. 논에는 물이 차고 빛이 비치어 모가 벼로 자라 우리를 살립니다. 
욕망으로 자신의 빛을 먹은 원죄로 태어나 타인(여래, 神)의 빛과 의식을 탐내어 숨어드는 반역자가 돌연변이 鬼입니다. 
원래 원죄를 짓는 鬼가 사람의 몸에 숨어들어 기억을 훔쳐 세뇌하면 정신병이고 신경에 독기를 돌리며 장부와 세포를 교란하면 질병입니다. 
전염병이란 이름도 사람의 몸에 숨어드는 귀가 아수라의 의식상태로 다중교란하는 병리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鬼가 병의 원흉이라 농부의 허리를 지나는 독맥을 막고 허리와 엉덩이 부분의 태양경에 독기를 채워 교란하면 허리가 몹시 아프게 되는데, 餓鬼 비위를 맞추느라 鬼의 교란으로 밥(법)을 거두는 논둑을 뚦어 무너뜨리는 배반자 응어를 액땜 처방으로 먹었을 것입니다.
올리고당을 한의원에서 약을 먹을 때 삼갈 음식 중 하나로 안내합니다만, 올리고당은 꿀만큼 잘 만든 당질이며 먹으면 좋은 음식인데 단지 鬼가 시기하여 탈을 일으키니 아프면 오히려 못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담배를 인디언들은 하늘로 통하는 선물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본래 숨이 신경계를 도는 우주성인 오행의 현현이어서 사람이 현실에서 숨쉬고 사라지는 현상을 이해하면 한 소식(消息) 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숨쉴 때 허파로 숨을 쉬지만 본래 숨은 임독맥으로 쉬는 지식 입니다. 
잘 말리고 발효한 담배의 기를 마실 때 지식하는 사람은 원기만 임맥을 따라 단전에서 들이 마시며 초월로 향하는 마음을 순화시킵니다. 
인디언들이 담배를 하늘이 주어 내면의 하늘로 통하게 하는 선물(鬼가 강요하는 제물이 아닌)인 것은 담배가 사람이 마음을 여의고 자기 내면의 하늘을 열고 초월하여 삼천대천세계를 여는데 이로운 연기를 내는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암에 걸린다는 요즘 의료 지식은 술하고 마찬가지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초월하는 행위를 餓鬼가 시기하여 신경에 독을 돌리며 허파를 집요하게 중독시켜 일으키는 병증입니다. 
폐암 증상을 자각할 때 등이 아프다는 증상도 등으로 난 기경에 독을 채워 통각을 각성시키는 행위로 인한 것이니 담배를 鬼가 제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응어는 하늘빛이 현현한 한 중생일 뿐인데 반역자 餓鬼가 모함하여 농부를 배반하는 괴물고기로 전락하고 병이든 농부가 꺼리면서도 먹어야 하는 제물이 된 것입니다.
바이러스도 빛의 하늘에서 나와 하늘로 돌아가는 중생입니다. 鬼가 자신의 장애를 씌워 모함한 대상이지 결코 돌연변이가 사람을 제물로 삼아 잡아먹고자 지배하려는 역병의 원인이 아닙니다. 
사람의 세상이 제물을 만들고 제사를 지내는 것은 내면의 본성이자 불성인 하늘을 열고 해탈하는 초월행위를 통하여 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근본으로 부터 멀어져 현재의 좌표를 놓친 탓입니다.
현재의 좌표를 놓치는 것은 鬼가 사람의 몸에 餓鬼로 기생하며 시기하여 초월을 가로막는 憑依에 속아서 鬼가 강요하는 전제주의 범죄에 놀아나기 때문이고, 현재를 좌표를 근원에서 놓칠 때 타자인 우리의 부모형제처자하고 벗을 제물로 잡아먹는 것입니다. 
사캬무니 붓다가 말씀하시기를, 제사 중 좋은 제사가 수행자한테 보시하는 것이고, 가장 좋은 제사는 자신의 마음을 여의어 본성을 열고 불성과 하나가 되어 모든 하늘을 통일하여 모든 존재하고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