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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개의 산

haeoreum 2018. 11. 11. 02:25

http://aladin.kr/p/LUgOm


여덟 개의 산   
파올로 코녜티 (지은이), 최정윤 (옮긴이) | 현대문학 | 2017-12-26 | 원제 Le Otto Montagne (2016년) 

"2017 메디치상, 스트레가상 동시 수상작"
이탈리아 알프스 산악 마을에 사는 두 소년에게 산은 무한한 놀이터이자 비밀을 간직한 신비한 장소다. 작은 개울의 수원지를 찾아 올라가다 숨겨진 빙하 호수를 발견하기도 하고,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 산의 역사를 함께 상상하기도 한다. 하지만 소년들의 아버지에게 산이란 지긋지긋한 삶의 터전이거나 정상을 정복해야만 의미가 있는 곳. 각자의 아버지의 바람대로 한 소년은 밀라노로 떠나 학교에 진학하고, 다른 소년은 산에 남아 벽돌공이 된다. 어른이 된 소년들은 아버지들의 방식을 거부하고 산을 외면해 보기도 하지만, 결국 산을 잊지 못한다. 다시 산으로 돌아와 함께 집을 짓기 시작하고, 산은 때로 냉혹하게, 가끔은 따뜻하게 이들을 품는다. 

이탈리아 해발 2천미터 산 속에 작은 집을 짓고 혼자 살며, 펜으로 종이에 원고를 집필하는 작가의 성정이 등장인물에 그대로 녹아있다. 아름답고 웅장하기만 한 산이 아닌 겨울이 되면 눈사태가 나고 공포의 대상으로 변하는 자연 그대로의 산이 등장한다. 낮과 밤에 따라 달라지는 산의 모습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그의 작품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연상케 한다. 2017년 이탈리아 스트레가상과 프랑스 메디치상을 동시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고 38개국에서 출간 계약되었다.
- 소설 MD 권벼리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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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출판사들이 앞다투어 저작권 계약에 나서면서 2016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이 된 이탈리아 소설. 2위와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2017 이탈리아 스트레가상을 거머쥐고, 연이어 프랑스 메디치상 외국문학 부문을 수상하며 파올로 코녜티를 세계에 알렸다. 이탈리아 작가가 메디치상을 수상한 것은 움베르토 에코, 안토니오 타부키, 알레산드로 바리코 이후 22년 만의 일이다. 

이탈리아 알프스의 몬테로사를 배경으로 한 자연 소설이자 소년 피에트로와 브루노가 특별한 우정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 가족과의 화해를 그린 가족 소설이다. 작가 코녜티는 도시와 문명을 찬미하는 기존의 이탈리아 소설과는 달리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간 개인을 이야기한다. 

사회가 산업화를 거치며 잃어버린 가치의 회복, 도시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독과 불안의 치유, 훼손된 자연과 인간의 공존 등 현대 사회가 가진 문제에 대한 대답을 구해온 그의 글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잭 런던의 작품을 연상시킨다. 코녜티는 거기에 더해 개인이 있을 곳을 선택할 자유와 함께 자신을 둘러싼 세상, 사람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프롤로그
1부 어린 시절의 산
2부 화해의 집
3부 친구의 겨울
옮긴이의 말

애니 프루 (소설가)  
: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법에 대한 깊고 세심한 통찰.
코리에레 델라 세라 (이탈리아 일간지)  
: 우정, 세대 간의 교감, 한 사람의 인생을 가꾸는 법에 대해 간결하고도 꼼꼼한 언어로 환기한다.
파노라마  
: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그런 이야기.
쥐트도이체 자이퉁  
: 코녜티는 자신의 실제 삶에 바탕을 둔 자전적인 소설로 독자에게 강한 울림을 준다.
크리티카 레터라리아  
: 본질적이고 강렬한 언어로 특별한 기억을 일깨우는 소설. 코녜티의 소설은 이미 클래식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롤링스톤 이탈리아  
: 파올로 코녜티는 자연과 우정,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고전적이면서도 우아한 방법으로 풀어낸다. 좋은 작가가 쓴 진실한 이야기.

1부 어린 시절의 산
도시 소년 피에트로의 가족은 산을 좋아하는 아버지 때문에 여름이면 몬테로사의 기슭에 있는 그라나의 마을에서 생활한다. 철회색 빛의 눈부신 정상이 돋보이고, 절벽이 절경을 연출하는 골짜기 마을은 소년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는다. 피에트로는 그라나에서 친구 브루노를 사귀게 되고, 계곡 곳곳을 탐험하며 산에 대한 추억을 쌓는다.

2부 화해의 집
피에트로는 산에 집착하는 아버지와 갈등을 겪게 되고, 그를 따라 산에 오르는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아버지는 실망감을 안은 채 홀로 산에 오르고 둘 사이는 멀어진다. 피에트로가 서른한 살이 되던 해, 관계를 회복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다. 피에트로는 아버지가 산속에 있는 다 쓰러진 집을 유산으로 남긴 것을 알게 되고, 그라나를 찾아 친구 브루노와 함께 집을 복원한다. 다시 산 생활을 시작하게 된 피에트로는 어느 날 우연히 산 정상에서 아버지의 메모를 발견하고, 뒤늦게 그의 흔적을 따라 여러 봉우리를 오르기 시작한다.

3부 친구의 겨울
피에트로는 네팔의 산에서도 친구 브루노를 강하게 그리워한다. 그라나에 남기를 택한 브루노는 목장을 운영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이루며 원하는 삶을 산다. 하지만 이탈리아 경제 위기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지고, 아내와 아이를 도시로 떠나보낸 브루노는 더 산에 집착하고 사람들을 멀리한다.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친구를 위해 피에트로는 고향의 산에 돌아와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저자의 말
산은 도시로부터 외면받고, 잊히고, 파괴된 세상이다. 나는 서로 동떨어져 보이는 산과 평야 그리고 도시를 잇는 산의 대변인이 되고 싶었다.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나는 세상을 구하고자 한다.
저자의 말
‘산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코녜티는 『여덟 개의 산』에서 동화같이 매혹적인 산의 이미지 대신 본래의 모습, 현실적이고 야생적인 산을 서술하는 데에 집중한다. 의도적으로 화려한 표현을 배제한 작가의 글은 때로는 냉담하게 때로는 침묵으로 자연이 가진 위풍당당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나 자신에게 글쓰기란 탐험의 수단인 동시에 목표이고, 홀로 생각하는 방식, 나의 흔적, 고독이 준 선물”이라고 밝힌 작가 코녜티. ‘은둔자이자 탐험가인’ 작가의 마음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

현대문학    
 최근작 :<유령>,<소년은 지나간다>,<당신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아요>등 총 453종
 대표분야 :추리/미스터리소설 2위 (브랜드 지수 377,585점), 일본소설 2위 (브랜드 지수 774,490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8위 (브랜드 지수 131,159점) 

“우리의 운명이 무엇이든
그것은 우리의 머리 위, 산에 있다고.”

현대 이탈리아 문학을 이끄는 작가 파올로 코녜티 소설 국내 첫 출간

★2017 이탈리아 스트레가상 수상
★2017 프랑스 메디치상 외국문학 부문 수상
★2017 영국 PEN번역상 수상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출판사들이 앞다투어 저작권 계약에 나서면서 2016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이 된 이탈리아 소설 『여덟 개의 산』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여덟 개의 산』은 2위와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2017 이탈리아 스트레가상을 거머쥐고, 연이어 프랑스 메디치상 외국문학 부문을 수상하며 파올로 코녜티를 세계에 알렸다. 이탈리아 작가가 메디치상을 수상한 것은 움베르토 에코, 안토니오 타부키, 알레산드로 바리코 이후 22년 만의 일이다. 
『여덟 개의 산』은 이탈리아 알프스의 몬테로사를 배경으로 한 자연 소설이자 소년 피에트로와 브루노가 특별한 우정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 가족과의 화해를 그린 가족 소설이다. 작가 코녜티는 도시와 문명을 찬미하는 기존의 이탈리아 소설과는 달리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간 개인을 이야기한다. 사회가 산업화를 거치며 잃어버린 가치의 회복, 도시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독과 불안의 치유, 훼손된 자연과 인간의 공존 등 현대 사회가 가진 문제에 대한 대답을 구해온 그의 글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잭 런던의 작품을 연상시킨다. 코녜티는 거기에 더해 개인이 있을 곳을 선택할 자유와 함께 자신을 둘러싼 세상, 사람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파올로 코녜티는 자연과 인간, 개인과 개인, 내면의 자신과 ‘관계 맺는 것’에 대해 다루면서도, 그에 대한 섣부른 평가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독자에게 보여주는 방법을 택한다. 삼십 대 후반의 나이, 인생을 논하기에 아직은 이른 듯한 작가 코녜티이지만 삶에 대한 섬세하고도 진지한 태도에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가 반응했다. 『여덟 개의 산』은 각종 문학상 수상과 함께 2017년 현재 38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계속해서 출간 계약되면서 다양한 문화권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아버지를 극복하고 어른이 된 소년에게 남은 것은 죄책감과 그리움
아버지가 남긴 폐허를 재건하며 지난 시간과 화해하는 법을 배우다 


소년 피에트로와 브루노에게 산은 놀이의 장소이자 비밀을 간직한 과거의 땅이다.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 산의 역사에 대해 상상하고, 산에 존재하는 것들의 이름을 알아나가는 과정을 함께하며 둘의 우정은 더욱 깊어진다. 하지만 그들의 아버지에게 산은 다른 의미를 가진다. 피에트로의 아버지에게 등산은 다른 사람을 앞질러야 하는 것, 정상에 오르고 나서는 허무한 것이고 산은 늘 위험을 간직하기에 여름에만 오르는 곳이다. 브루노의 아버지에게 산이란 벗어날 수 없는 삶의 터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하다. 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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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  바다 2018-01-05 
    가슴 설레이는 기다림, 잊혀진 내 유년을 찾을 수 있을까?
    공감(5)  댓글(0)  
  •  구매  스위치 2018-06-23 
    산을 함께 오르기엔 내 마음이 움직여주지 않아 역부족이었다. 나중에 다시 읽으면 좀 더 와닿을지도.
    공감(0)  댓글(0)  

마이리뷰

 
  • 구매 물고구마 2018-01-30
    앞서 읽은「노변의 피크닉」이 러시아소설이고 「나의 마지막 대륙」은 영미소설이었으며 이어서 현대문학출판사에서 출간된 파올로 코녜티작가의 「여덟 개의 산」은 이탈리아소설이어서 다양한 국적의 소설들을 읽어 보게 되었던 것 같아서 흥미로웠음.
    사실 얀 마텔의 「포르투갈의 높은 산」과 비슷한 느낌이긴 했는 데(단지 산이 많이 등장하고 총 3부로 구성되었다는 공통점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은 아니었음.) 그래도 자연의 소중함과 사랑과 우정 그 모든 것을 통틀어서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음.
    산을 좋아하고 산에 오르는 것도 당연히 좋아했지만 열정적으로 산에 오르는 것에 몰두하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고 환경적인 요인이 있지만 태생적인 ‘산사람‘이라 할 수있는 소중한 오랜 친구 브루노에게도 이해할 수 없었던 피에트로가 히말라야에서 다큐멘터리를 촬영을 하며 깨달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히말라야에 버금가는 알프스에 솟아오른 여름에도 얼음으로 뒤덮여있는 산들을 한번 등반해보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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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ㅣ 2018-02-18 ㅣ 공감(24) ㅣ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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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 달 동안 읽어 본 책들...... 확실히 ... 새창으로 보기
물고구마 ㅣ 2018-02-02 ㅣ 공감(14) ㅣ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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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내게로 온 책과 정리한 책들외 새창으로 보기
보슬비 ㅣ 2018-01-11 ㅣ 공감(27) ㅣ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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