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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와 춤

haeoreum 2018. 11. 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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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이정 선생님의 플라멩고를 추는 에스파니아 여인들이 모습을 보니 티벳 사람들이 노래 부르며 춤 출 때 등과 경추를 꼿꼿이 하고 부르는 자세와 같습니다.

척추를 타고 올라서 정수리를 넘어 앞의 흉추를 타고 내려와 회음을 통과하여 도는 의 움직임을 스스로 돌리는 모양입니다. 강화와 진안, 여주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차를 마시며 마음을 내릴 때, , 독맥의 기의 운행이 이루어지는 현상을 몸으로 배웠습니다. 밝고 건강한 기운이 힘차면 마음도 힘차고 밝습니다.

요즘은 없어진 우리의 강강수월래처럼 유투브를 통해 티벳 사람들의 원무를 인문학을 하시는 배효룡 선배와 보며 의 모습이라고 같이 즐거워 한 적 있습니다. 소우주인 한 사람의 기운을 돌리고 그 우주들이 행성이 되어 여럿이 큰 원을 돌리며 땅위에서 하늘을 향해 꽃처럼 기운을 피워 올리는 것은, 우리 내면의 하늘을 향한 초월에 대한 열망이며 스스로 큰 우주속의 작은 우주들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 에스파니아 사람들의 춤에 담긴 마음도 같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그래서 땅을 의미하는 꼬리에서 하늘을 의미하는 머리에 이르는 등의 자세가 바를 때 초월지에 이르는 내면의 혁명을 이루기에 매우 중요한 것이며, 불교의 딴뜨라와 스승 박현 선생님께서 열어 주시는 우리의 중추기학이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닦는 것을 공부와 수행이라고 했듯이 사람이 마음을 닦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서로 연결되어 존재하는 것이며, 세상에 태어나 또 한 번 거듭 태어나려는 마음을 삶에서 놀이로 표현하며 살아가는 것이 문화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