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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노 박현이 신경을 조작하고 인체 독기를 신경계통을 따라 특정 신체부위에 강요할 때 생기는 증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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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검게 변하고 치아 틈 벌어져'…中 코로나 신종 변이 출몰

최근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을 전환한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일부 확진자들이 각종 이상 증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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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12-26 15:45:19 수정 2022.12.26 15:53:50 정미경 인턴기자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F1XBNK94

중국 톈진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얼굴과 혀가 검게 변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캡처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F1XBNK94

최근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을 전환한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일부 확진자들이 각종 이상 증세를 호소해 신종 돌연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대만 자유시보 등에 최근 중국에서 얼굴과 혀가 검게 변하거나 눈이 심하게 붓는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신종 돌연변이가 생긴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톈진의 한 남성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혀와 치아가 검게 변한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의 치아 사이사이엔 틈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당 남성은 “온몸이 아프고 한기를 느낀다. 마치 큰 수술을 한 것 같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전날에 비해 혀와 치아 색이 옅어졌다”며 “코로나 후유증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안후이성에 사는 한 여성은 “확진 나흘 뒤 입술과 얼굴 피부가 벗겨지고 얼굴은 까맣게 변했다”고 호소했다. 유튜브 캡처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F1XBNK94

안후이성에 사는 한 여성의 영상도 올라왔다. 이 여성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고열, 목쉼, 구토, 설사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확진 4일째부터 살이 급격하게 빠졌으며 입술과 얼굴 피부가 벗겨지고 얼굴이 검게 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친엄마조차 자신을 못 알아 본다”고 했다.

허베이성에 사는 한 남성은 코로나에 걸려 눈이 호두 크기만큼 붓는 증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캡처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F1XBNK94

허베이성에 사는 한 남성은 코로나에 걸려 눈이 호두 크기만큼 붓는 증상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코로나 확진 3일 뒤 증상이 점진적으로 사라졌다고 했다. 자유시보는 “이 남성의 경우,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자유시보는 “이런 증상들이 잇따라 발견되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 ‘중국에서 새로운 오미크론이 변종이 출현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은 백지 시위 이후 지난 3년 동안 철저히 유지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위드 코로나’로 급선회했다. 이에 중국 국내외에서는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로 새 변이가 출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중국 최고의 전염병 및 호흡기 질환 전문가인 중난산 박사는 “짧은 기간에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면 신종 변이가 발생하기 쉽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코로나19 변이는 진행 중”이라며 “중국에서 신종 변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언론브리핑에서 “심각한 질병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내 변화하는 상황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뒤 “코로나19 감염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퍼질 경우, 새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선 중증 감염자 대다수가 오미크론 신규 하위 변이 ‘BF.7’에 감염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베이징대학 제1병원 호흡기·위중증의학과 주임인 왕광파 교수는 지난 19일 “베이징에서 BF.7 변이가 유행하고 있으며, 이 변이 감염자의 절대다수가 유증상으로 고열이 발생할 수 있고 중증 환자도 비교적 많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감염 후 5∼7일 지나야 위·중증이 나타나고, 기저질환과 반응해 건강이 악화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아직 중증 감염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관측했다.

자유시보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진 비공식 문건을 인용해 지난 1~20일 전국적으로 중국 인구의 약 18%(약 2억4800만 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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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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