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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국사 의천의 천 년 전 마음 속 하늘을 그립니다.
멀리 영국에서 아픈 몸을 호소하면서 도 밝은 마음을 나누려는 이가 있습니다.
오래 전 전주 차예관에서 준 목화 송이의 무게를 재어본 저울입니다. 구름같이 씨를 감싸고 있다가 비우고 난 하얀 마음이 근본의 무게 1g 이었습니다.
스승의 마음이 아픈 이를 어루만집니다. 스승의 마음은 하늘이고 사람들의 아픔을 가엽게 여기어 히말라야의 서쪽 샹숭에서 동쪽 이우로 와서 차가 된 아리의 마음입니다.
재작년 모과입니다. 모과는 세상을 담은 또 하나의 세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빛깔은 변해도 향은 점점 순수해져 갑니다. 마치 나비가 든 고치처럼 령을 바꾸어 가며 성숙해지고 새로움으로 자연을 비단으로 펼쳐내는 나비의 마음이며 오래된 미래입니다.
나비의 꿈
쪽빛으로 물들고 순백으로 바래가는 하늘가에
가랑잎 하나 나풀거리며 날린다
슴슴한 향기의 어머니 젖무리 같이 가을이 구름으로
부풀며 내부에 하얀 고치를 수없이 만들어 간다
나는 그 중 한 방에 들어가 여름내 갉아먹은
잎사귀의 비명으로, 언젠가 찾아올 봄날에
방을 이룬 실을 풀고 날아오르는 꿈을 꾼다
순백의 하늘이 쪽빛으로 다시 물들어 갈 무렵
나풀!
날아오르는
(2010년)
Nene Tandjan의 몸이 건강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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