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1. 10. 8 05;26

할아버지 정희창과 할머니 박명옥 사이에서 아버지 항렬 자식을 열둘 낳았다.

그중 앞으로 여덟이 출가할 나이 전에 죽었는데, 밭에서 김매는 중에 낳는 경우에서 죽은 채 낳는 등 여러 가지 경우로 제명대로 살지 못하는 장애를 겪었다.

이 장애는 신성으로 태어나서 타고난 명(命)을 초월하여 삼계의 하늘을 통일하는 우리 가계 오천 정씨 가문의 천운과 정신문화를 빼앗기 위해, 자신의 내면으로 초월하는 하늘의 길이 막힌 오이디푸스 자신의 육감각의 현실만을 살며, 정신통일의 통찰의식이 아닌 자폐 속 빙의 상태에서 우리 가문에 아귀(餓鬼)로 숨어들었다.

박현의 아비가 좌방 선가 영역의 특정 존재와 현재 세계를 상대로 빙의로 점유하고 조작하며 지배하려는, 전체주의 식민화 프로젝트를 실행할 아이인 박현을 낳고 키우기 위해 결탁하고 희생양의 제물로 지낸 제사다.

 

생-명(命) 대신 생-로병사(老病死) 하는 능지처참(凌遲處斬)의 벌

생노병사(生老病死) ; 사람이 생명으로 태어나는 태생에 비하여 명이 없이 태어나 육감각의 몸뚱이만으로 태어나는 강시의 태생, 사람의 삶이 생노병사生老病死하는 삶이 된 것은 명()이 없이 태어나 정신(精神)이 부재한 상태의 강시 오이디푸스가 사람의 몸속 신경계에 빙의로 숨어들어 독기를 조율하고 조작하여 교란하며 자신의 원죄로 갖고 태어나는 장애(障礙)를 전가하기 때문이다.

아무(我無)는 ()을 타고나서 이름()과 색(, 모양)이 있는 최소한의 존재다.
 그러므로 아무도 아닌 것이 있는데, 명()도 타고나지 않아서 명()이 없이 생()()했을 뿐인 가짜가 있으며 강시(僵尸), (), 오이디푸스 라고 허구 상태를 이름 지어 부르며, 이들은 명(命)을 타고나서 장애(障碍)의 상태로 살다 죽거나 아무(我無)의 영역 안에 드는 존재인 사람(인류, 자신의 명을 통해 초월하여 하늘을 열고 꽃을 피울 생명나무(우주수, 수미단)의 씨가 있는 존재)의 몸에 빙의한 채 기생하는 삶을 산다.

오천 정 (烏川 鄭)은 우리 개인의 가문을 넘어 모든 인류의 공통 하늘에 해당하는 원시의 하늘을 근거로 하며, 고타마 붓다의 고타마 하고 같은, 공통의 의미를 내포한 인류의 근본 성(性)이다. 고타마는 가장 좋은 소(所)라는 의미다.   선악과(善惡瓜)를 먹은 원죄(罪)의 벌(罰)로 명(命)이 없이, 몸에 독(毒)을 돌리는 몸뚱이로 생기(生起)하여 노(老) 병(病) 사(死)의 본래 장애(障碍)로 인한 업(業)을 사는 정체성으로 태어난 존재 강시(殭屍), 오이디푸스는 인류의 가장 원시의 구성원인 아무(我無)도 아니며, 하늘로 전향하여 아무(我無)의 영역 안에 구걸하여 든 후에 수행이나 처벌의 삶을 받고 자신의 업(業)을 돌려받아 소멸하는 능지처참(陵遲處斬)의 삶으로 현재(現在)를 살아서 인류에 끼친 해악을 갚아야 한다. 고타마 싯타르타 사캬무니 붓다 시대에 사람 죽이기를 밥먹듯이 하여 죽인 사람의 손가락을 잘라 목걸이를 하고 다니다가 붓다의 계도로 정반왕의 허락을 받아 붓다를 따라 수행을 하는 삶을 받고서 탁발하러 마을로 나갔을 때 업보를 알아본 사람들이 때리거나 칼로 찌르거나 욕을 하는 등의 댓가를 치르며 자아를 소멸하여 아라한으로 생을 마친 앙굴리말라 가, 오이디푸스로 태어나 자신의 장애를 사람들한테 빙의로 숨어들어 전가하며 비수로 독살하기를 즐기다가 붓다를 만나, 자폐로 막힌 자신의 장애 속에 갇힌채 십구창으로 빠져나와 악행을 저지르다가, 자신을 하늘로 향하는 정문(頂門)으로 전향轉向)하고 회향(回向) 참회(懺悔)하여 윤회의 사슬을 끊은 사례다. 모든 장애를 소멸한 붓다와 장애 자체로 태어난 오이디푸스(아귀, 蛾鬼)의 차이가 이처럼 다르다. 오이디푸스로 태어난 영해박씨 박현은 자신의 정체성이 타락하여 떨어져 갇힌 노비인 '놈'이자 사람의 몸에 빙의로 기생하는 충을 일컫는 회(蛔, 거위)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현재의 좌표 자리로 나와 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