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초월을 부정하는 삶은 무의미하다.
가을에 수련을 따라 들어와 야위는 몸을 색깔을 바꾸며 겨울을 나고 나간 개구리,
새벽이면 찻물 끓는 소리를 같이 들으며 한 겨울을 났다. (2011년 4월)
경계를 넘지 못한 生은
깊은 밤 부끄러운 줄 모르고
방충망에 달라붙어 나신을 드러낸 채
집안을 엿보는 나방들
날개너머 철책에서 간간이 총성 울리는,
움찔거리며 검게 잠든 나무위로
이슬내리는 민통선 마을
아침이면 숨넘어가며 창 밖에 너부러질
저들처럼
경계 밖의 生은 무의미 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2005년 강화 양사)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전체주의 범죄
- 오이디푸스
- 유대공산화 반인륜 반나라 전체주의 식민화 범죄
- 박현
- 김종훈
- 바나리
- 정진웅
- 상상센타 고마
- 에포크 타임스
- 아라가비 박현
- 악마
- 영해 박씨
- 현재
- 수행시
- 전체주의
- 흉노
- 당취
- 유물론
- 구경 열반
- 흉노 박현
- 김영태
- 고따마 아무 대덕 정진웅
- 지유명차
- 서해진
- 붓다
- 고타마 아무 대덕 정진웅
- 가스라이팅
- 울다마 서해진
- 오천 정씨
- 당취 바나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