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얼은 마음 올해는 다른 사람의 최면(빙의)행위로 인한 감각과 의식에 대한 간섭으로 예술상상 수업의 명상행위가 어려웠습니다. 나의 자각력과 즉흥적인 조율 그리고 돕는 이들의 마음이 없었더라면 표층의식차원의 자각행위조차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의식意識의 간섭은 심층의식의 활용과 그에 따른 따뜻한 마음의 소통이 어렵고, 꿈 자체를 꿀 수 없거나 악몽 아니면 만들어진 꿈을 꾸게 됩니다. 또한 표층의 의식에 머무르며 상상이 어렵습니다. 심층의식을 열고 내부와 외부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열릴 때, 자연스런 마음의 산책이 일어나고, 대상을 보고 그리는 선과 글은 자연스런 자기 마음의 표현입니다.타의가 간섭한 날 다섯 어린이의 눈 오는 날 표현입니다 구도와 모양이 거의 같으며 그린 선은 마음이 담기지 않고..
‘앵무와 뻐꾹’ 슈타이너의 발도로프 교육에서 '오이리트미'는 기운氣運의 자동발현입니다. 이는 사람이 자신의 기운을 돌려서 심신의 조화를 이루려는 행위로서, 바른 수행자는 기운을 심신의 조화 이외에 무력으로 쓰지 않습니다. 무력으로 쓴 예는 티벳의 수행자 밀라레빠가 자신의 집안을 망하게 한 사람에게, 원수를 갚기 위해 배워서 행했던 '흑마술'을 말합니다. 밀라레빠는 후에 뉘우치고 새로운 스승을 만난 후에 대참회의 수행으로 깨달음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신화와 설화에 나오는 마법사들의 마술이 무巫의 상태에서 기운을 쓰는 행위입니다. 현대에도 수행력이 높은 수행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삿된 행위에 매이지 않고 소탈한 삶을 살아갑니다. 수행력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심안心眼과 영안靈眼도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사회 좀비화 현상 몸의 현상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일반적인 삶에서 관자놀이를 타고 오르는 신경을 따라, 탁기와 무참한 느낌과 강요되는 분노를 알아차리고 자중하지 못하면, 다시 2차적인 욕망으로 향합니다. 욕망이 지나쳐서 극단에 이른 사람의 신경에서나 일어날만한 현상입니다. 강요되는 집안과 가족구성원들은 욕망과 함께 마음과 신체의 병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오래 전에 이 경험을 하였고, 그에 따라 강요하는 줄 모르고 다른 인연이나 생활의 욕망을 범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면을 살피며 오는 와중에도 한 편으로 강요와 교란하는 타인의 의식을 경험 중입니다. 어제 스승께서 여신 차茶 공부 시간에, 그림을 그리는 대학 친구를 차문화협동조합에 부탁하여 같이 참여 하였습니다. 강의 전에 점심을 같이하며 이야기..
부끄러움에 대하여, ‘마이스터와 트릭스터’ 산양인 할머니가 자매에게 결혼 할 남편을 만나러 보냅니다. 자매는 자신들의 남편을 만나러 길을 떠나 오두막을 만나 남편을 만납니다. 가던 중에 만난 남자들은 진짜가 아닌 가짜였습니다. 동생은 가던 길을 멈추고 남자를 자기 남편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언니는 동생과 헤어져 진짜 남편을 만나러 다시 길을 떠납니다. 길에는 통나무가 가로 넘어져 있고, 처녀가 오는 걸 알아챈 산토끼가 통나무 뒤에 누웠다가, 통나무를 넘어가는 처녀의 치마 밑을 들여다보고 놀려댑니다. 처녀는 화가 나서 막대기로 토끼를 내려칩니다. 토끼는 코를 얻어맞고 두 쪽으로 쪼개집니다. 이렇게 갈라진 토끼의 코는 세계 어디에서나 세계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두 쪽으로 쪼개진 얼굴은, 하나였던 세계가 해..
광음천 이야기 온통 빛으로 된 세계 속에서 존재는 빛입니다. 또한 빛으로 말을 하고 날아다니는 세계, 광음천의 이야기 입니다. 우리가 있는 이 세계가 오랜 기간이 지나면 무너지는 시기가 옵니다. 이 세계가 무너지면 사람들은 모두 빛의 세계인 광음천에 태어납니다. 광음천은 모두 빛으로 되어 있으며 중생들은 모두 정신력으로 형성되며 환희를 먹고 제 몸에서 빛을 내며 공중을 날아다닙니다. 이렇게 오랜 세월을 지내다가 언젠가는 또 다시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이 세계가 생성할 때 대부분의 중생들은 광음천에서 다시 이 세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들 또한 정신력으로 형성되고 환희를 먹으며 제 몸에서 빛을 내며 공중을 날아다니는 깨끗하고 복된 모습을 지니면서 오랜 세월 동안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때 만물은 모두 물로 ..
자화상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봅니다. 거울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자신을 마음 안에 그려보기도 합니다. 자신을 그리는 것은 자기의 완전한 존재감을 확인하고픈 열망의 움직임입니다. 그것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부족함이 없는 존재임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보통 미지의 자기존재성을 쉽게 알 수 없으므로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고, 그러다가 마음의 길을 잃어 열등감에 분노하고, 욕망으로 그것을 잠시 잊고 살 뿐입니다. 욕망으로 푸는 행위는 또 다른 열등감을 생산하여, 자아라는 각질로 자신 안의 잠재의식에 끊임없이 저장하게 되어, 관계의 세계 속에서 평등함과 자유와 행복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자화상을 그리는 것은 무의식과 자의식을 이용하여 그려내는 마음의 발현행위이므로, 꾸준히..
존재 ‘과일’ 여기 주머니 안에 한 존재가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나누어 준 주머니 안에도 각각의 다른 존재들이 하나씩 들어 있습니다. 각각의 존재가 어느 별에서 왔는지 모릅니다만, 모두 숨을 쉬며 우리들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아무런 선입견 없이 왼손을 넣고 가만히 손끝을 대어 봅니다. 그리고 마치 나의 팔위를 걷던 개미처럼 표면을 어루만지며 느껴 봅니다. 아래서 위로 올려 보기도 하고 위에서 굽어보며 그 대지의 표면 안은 어떤지 느껴 봅니다. 존재는 아무런 선입견 없이 과거에 내가 본 무엇이라고 판단하지 말고, 낯선 마음으로 처음 보는 존재로 여기며, 한 손의 촉각으로 느끼며, 동시에 다른 한 손으로 느낌을 그려 봅니다. 모두 그리고 나서 주머니를 열면 주머니 속의 존재가 드러납니다. 아! 과일입..
구국새라는 이름은 ‘마음 베낌’ 해질녘 어스름한 산길 입구를 가면 날지 않고 산책하듯 걸으며 먹이를 찾는 한 쌍의 새가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그 새를 보고 ‘멧비둘기’라고 부릅니다. 어릴 적 산길에서 본 그 새 이름이 궁금해서 아버지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나의 아버지는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 밖에 못 다니고 평생 농사를 지은 농사꾼입니다. 아버지는 내게 새의 이름을 ‘구국새’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어느 책을 보아도 ‘구국새’라는 이름은 없습니다. 나이 들어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구국새는 우는 소리가 ‘구국 구국’ 합니다. 새의 마음이 되어 하나가 되어 보면 비로소 ‘구국 구국’ 하며 우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새와 하나가 아니라 잡아먹을 먹이로 보면 멧비둘기라는 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채움과 비움의 하나 됨, 茶 차는 정신을 맑게 하고 고양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차를 마시는 것은 억지의 격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시는 사람에 따라 우러나오는 마음의 자연스런 모습입니다. 발효란 원초성을 지향합니다. 여기서 원초성이란 동물적 욕망이 아니라 사람다움을 말합니다. 다음 시는 나의 황폐했던 몸과 마음을 차와 공부로 열어주신 스승 아라가비 박현 선생님께서 전하는, 윈난성 소수민족 떠앙족이 오랫동안 불러왔다는 “시조始祖의 전설”이라는 엣 노래 가운데 한 구절입니다. “찻잎은 차나무의 생명찻잎은 만물의 밝는 조상하늘에 뜬 해와 달과 별들그 모두가 찻잎의 정령精靈이라네“ 차는 몸과 마음을 복원하려는 굴성이 있습니다. 차 중에서도 보이차는 미생물의 발효작용으로 만들어지는 오행상의 흑차이며 내림의..
스토리텔링 신화는 세계(우주)의 모습과 나(마음)의 모습을 심연의 무의식에서 길어 올린 상징적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신화는 소설처럼 꾸며내는 알레고리적 픽션(허구)이 아니라 표면 구조는, 픽션처럼 보이는 세계와, 세계 속의 신들의 관계를 나타낸 모양이지만, 내면적으로는 그 시대 사람들의 마음(심층의식)의 모양이며 삶의 체현입니다. 신화의 이야기 형식은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의 모양입니다. 또한 스토리텔링은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상대의 감성을 사로잡고 같이 사유하는 산책입니다. 신약성경에는 이야기를 전하는 사도의 객관적 이야기와 그리스도의 실제 마음의 움직임(말과 행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초기불교의 경전은 여시아문(‘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과 게송(붓다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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