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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트릭스터)가 사람과 사회의 의식을 교란할 때, 현재성을 잃고 불의가 판칠 때

 

사람이 바른 앎을 찾아서 가는 길은 무지에서 정지를 거쳐 총지와 영지의 초월의 세계를 향하는 길이다. 그래서 생기는 지혜는 분별하는 작은 지식이 아니라 세계의 모양을 담은 통째의 앎이다.

통째의 앎을 알고 펼치는 존재는 신에 이른 사람이며 진짜(마이스터).

 

바른 앎을 찾아서 가던 사람이 무지에서 정지를 지날 때, 총지와 영지의 초월을 향하지 않고 정지에서 간지와 난지의 간사한 의식과 산란하여 종잡을 수 없이 엉킨 교란되는 의식으로 향하여 다시 무지의 구덩이로 돌아가고, 돌아온 바보행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이때의 현상은 욕망 때문에 일어나며 욕망은 분노를 만들고 분노는 어리석은 마음을 만들어 바보행각을 한다.

욕망으로 어리석음에 빠진 존재는 바보(돌연변이) 신 헤르메스이며 가짜(트릭스터).

 

사람이 욕망으로 인한 자아가 확장되어 분열과 착란을 거칠 때, 욕망을 충족하지 못한 분노 때문에 어리석은 마음으로 정의를 외면하고 불의를 행하게 된다.

정신의 통일을 통하여 지혜를 구한 존재는 완전한 세계의 모양을 아는 완전한 존재이며, 외부의식과 심층의식을 통일하여 쓰는 선정의 상태이다.

정신의 분열을 통하여 욕망과 게으름으로 어리석은 존재는 왜곡된 모양을 쫓는 불완전한 존재이며, 외부의식만 활용하는 의식의 돌연변이 상태이다.

 

어리석음에서 돌고 돌며 자아가 돌연변이가 된 존재가 지식을 쫓아 다른 사람의 의식을 훔치고 교란할 때, 돌연변이(헤르메스)의 의식은 불의에 바탕을 두고 행하는 의식이므로 정의를 배반하는 행위를 하며, 돌연변이(트릭스터, 헤르메스, 조현병 병원자)에 의해 의식을 빼앗겨 교란당하는 사람(일반의 조현병자로 알려진 조현병 증후군자)도 불의에 바탕을 둔 왜곡된 의식을 쓰며 불의를 행하기 쉽다.

 

바르지 못한 생각을 통하여 바르지 못한 사유를 하고, 바르지 못한 사유를 통하여 바르지 못한 말과 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이면 하기 전에 알아차리고, 조금 덜 지혜로운 사람은 하는 중에 알 수 있고, 지혜롭지 못한 사람은 하고 나서 알 수 있고, 욕망이 커서 어리석음에 빠진 존재는 불의에 바탕을 두고 행하는 어리석은 과정을 수없이 돌고 돌아도 알지 못하고 자신이 한 행위를 고집한다.

 

그러므로 불의가 판지는 욕망의 세계에서는 본성에 바탕을 둔 정의를 마음 안에 세우고, 정의가 교란되는 상황이 오면 바른 생각을 바탕으로 바르게 사유하고, 바른 사유를 통하여 바른 말과 바른 행동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