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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變不動本

haeoreum 2018. 5. 22. 10:17


스승의 말씀, 부처님 오신 날에

"'쓰임새야 이리저리 바뀔지언정 그 뿌리는 움직이니 않나니'"(用變不動本)이라는 말이 있다. 이론적으로 이 말을 이해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어떤 이가 어제는 빨간 옷을 입는다고 해서 그가 다른 사람이 아니듯이, 물들인 빛깔이야 다를지라도 또 그것이  같은 삼베옷일 수 있듯이 말이다." 

 <차를 마시고 마음은 내리고> 박현 지음  도서출판 바나리비네트 펴냄 <온 산의 두견화 모두 봄꽃이니 -차의 쓰임새와 바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