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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고 나면 담담,언제나 둘로 나뉘는 길목에서 좀 더 힘든 쪽을 택했지

수풀이 우거지고 정강이를 할퀴는 가시덤불이라 길을 잘못 들어섰나 싶을 때도

지나고 나면 그 조차도 더 넓은 길이었어오늘도 구부러진 길과 막힌 듯 가로막은 암벽을 만났네

그래도 벽은 분명 지평으로 열리리라 

20159

 

오늘, 길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