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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맥의 교란

haeoreum 2018. 2. 26. 00:07

오후 9시 47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중, 잠든 어머니 얼굴.

이마의 정가운데를 내려오는 독맥이 보이지 않고 Y자 모양의 혈관이 돋아 올라와 있다. 비정상적인 기경맥(신경)교란 현상이다. 그리고 뺨 부분의 붉게 긁힌 듯한 발진은 독기가 신경을 따라 도는 현상이다. 며칠 째 돌고 있는데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경우 머리 위로 장부의 독기가 신경을 따라 올라와 신체를 황폐화 하는 것이다. 어머니는 자각의 한계가 있어서 뺨의 독기가 도는 곳은 가렵거나 따가움을 느낀다.

나의 손가락 중 테입을 붙인 부분과 손가락의 가운데 마디가 터 져 있다. 독기를 관절에 모이게 하여 관절염과 같은 부작용을 강요한다. 다행히 피부를 통해 터져서 손이 붓고 인대와 터진 피부의 통증은 심하나 관절자체의 손상까지는 없는 듯하다.
기경맥의 열림이 氣化된 사람의 경우 신경과 혈관을 따라 도는 기운의 돌림을 자각할 수 있다. 어머니의 머리에 교란 된 현상은 실제로는 머리가 죄는 현상과 함께 바른사고와 사유를 할 수 없어지고 강요하는 빙의자의 의식에 따라 생각과 행위를 교란 당한다. 正思惟를 할 수 없고 꼭두각시와 같은 삶인 것이다.

강요하는 사람의 실명은 이미 여러 온오프라인을 통해 알려 왔기에 이곳에 밝히지는 않는다.
내일은 올해 시행할 전북 진안지역의 예술상상 프로그램을 상의하러 출장을 간다. 이런 사실을 믿지 못하고 실제 자각하지 못하는 어머니와 동생만 두고 가려니 한결같이 도와 주시는 스승과 선가의 동료들이 있어서 안심하면서도 한 편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