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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의 기록이다." - 신채호 -

haeoreum 2018. 4. 26. 23:48

胡蝶 - 이별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각이 떠진 채 갓 절여진

이름 모를 동물을 파는

시장이 들어선 신전 터를 서성이는 꿈

오늘은 이별에게 한 번 만나자는

편지를 써야한다

죽음을 파는 그 곳에서 흥정을 하다

빈손으로 돌아서 나와

편지를 쓰려 꿈으로 부터

더 먼 곳으로 떠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