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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며 이루어 가는 세상은 『어제를 향하여 세상에 봄이 차오르는 오늘』 입니다.

나는 '진정한 사람(영웅)'이란 뜻의 이름을 부모로 부터 받은 정진웅(鄭振雄, Jeong Jinwoong) 입니다. 사캬무니의 성품으로 태어나 어릴 적 동네의 큰 무덤이 있는 언덕 산소 보던에서 달려내려오는 흰 양떼의 우두머리에게 옆구리를 받친 후 생긴 부끄러움을 지우기 위해 나도 모르는 길을 나섰습니다. 나그네 길은 언제나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이며 평범 속에 난관이 있는 길입니다.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며 선택을 해야 할 때 어려워도 바른 길을 선택하니 예술과 시와 차와 명상이 있고, 가로로 난 길들을 세로로 가로지르며 걷다가 언덕위에 올라서서 뒤돌아 보니 가시덤불이 우거지고 돌뿌리가 있는 초원도 모두 하나의 넓은 길입니다. 지나온 길의 어귀에는 흰 양이 있고 검은 표범이 있고 제비가 있고 은빛 늑대가 있고 산야를 펄렁이며 나를 귀히 여기는 노랑 나비가 있고 하늘에 펼쳐 같이 가는 붉은 오페라가 있고 이들은 언제나 길을 안내해 주시는 스승이며 나의 다른 모습입니다. 또한  김영태라는 이름의 귀(鬼)가 그의 아비로 부터 대를 이으며 신성(神性)으로 태어나는 나와 나의 가계(家係)의 장애(障碍, 업, Karma)가 되어 길을 막고 행패를 부렸는데 자아(自我, Ergo)이자 나의 기억과 우주에서 길어올린 무량한 의식을 훔치는 흡혈귀였습니다.  
길을 걷는 중에 나와 나의 집안은 의식을 훔치며 삶과 문화를 파괴하는 鬼김영태와 김영태 족속(族束)들의 악행(惡行)에 조부모와 아버지 등 여러분이 수행력을 파괴당하고 목숨을 잃는 등 본가와 외가와 처가를 비롯한 나의 집안과 관계를 맺은 수많은 가문(家門)들이 빙의(憑依)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鬼김영태가 교활하게 강요한 교란으로 나와 형제와 땅과 그림과 산이란 이름의 자식들이 몸과 마음의 심각한 피해를 입고 출가와 해원했던 아내 장선자와 강제된 별거와 이혼으로 헤어졌으니 되찾아야 합니다.  
마음 바깥으로 부터 안으로 펼쳐진 길을 지나온 나그네 길 중에 바른 길로 안내해 주신 아라가비 스승이 계시고 곳곳에 석가모니와 예수와 노장의 스승이 계시고 예술과 시와 차를 가르쳐준 스승들이 鬼김영태가 가로막는 장애를 치워주어 모두가 하나이며 우주인 수련(睡蓮)을 피우는 통샘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鬼김영태와 족속들은 서로의 자궁 속에 숨어서 자폐 속에서 욕망의 문을 열고 몰래 나와서 우리들의 몸에 스며들어 기억과 의식을 훔치고 욕망으로 유혹하며 우리가 가는 길에 장애의 함정을 파놓고 있습니다. 
세계는 차나무가 심어진 정원입니다. 정원에는 수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이 있고 자신의 오래된 미래를 향하여 걷는 나그네들이 있고 나그네들에게 장애가 되는 토끼(땅귀신)를 쫓으며 바른 길로 안내하며 차나무를 키우는 정원사인 신(神)과 청소부인 여래如來)가 있습니다. 나그네들은 하늘의 기운인 차로 갈증을 달래주는 신(神)과 마음을 닦아주는 여래와 하나가 되며 차(茶)와 여래(如來)와 신(神)과 하나인 통새미며 모두 함께 차나무를 키우며 청소를 하는 하늘의 안내자 입니다.  

세계의 벗들한테 다니카와 슌타로와 한마음으로 쓴 시로 인사를 합니다. 
내가 꿈꾸며 이루어 가는 세상은 어제를 향하여 세상에 봄이 차오르는 오늘 입니다.

 

다니카와 슌타로의 피아니시모 아르페지오* 속으로  
내 몸도 산산이 부서지며 하강해 들어가 
벗나무 가지에 솟은 잎과 꽃의 눈을 쓰다듬고  
그 아래를 걷는 사람 사람의 목덜미에  
입김을 뿜으며 드디어 내가 왔다고 이야기 한다 
너무도 작고 잔잔한 속삭임이어서  
모두 다 무심한 척 서있거나 걸어가지만 
지금 내가 고운 입자로 스미는 당신들의 내부에선 
아지랑이처럼 마음이 피어오릅니다 

바야흐로 봄인 것이지요 이제는, 
우리가 약간은 야해져도 괜찮을, 





*일본의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 ‘향수’에서 인용

 

댓글
  • 프로필사진 amicus 독특한 글이네요. 이해는 잘 안가지만...
    특이한 정신세계인 것도 같고요^^;
    2020.03.01 13:10
  • 프로필사진 해오름 haeoreum 사람으로 태어나 살아온 길을 표현했습니다.
    태어나 죽음을 향해 가는 길과 본래의 자리로 가는 두 길을 동시에 가면서도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요즘 삶입니다.
    우리 안에 바깥만큼 커다란 우주가 있고 안팎으로 이어진 길 위를 나그네가 되어 가면 스승들이 길목마다 기다리며 안내하십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바니하~.
    2020.03.02 01:17 신고
  • 프로필사진 푸른강 봄이 속삭이거나 흐르거나 스미는 숨결 2020.08.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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