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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 사시는 벗 이광구 님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하신 말씀 '담장'에 대하여 달아본 댓구 입니다. '담장'이란 말이 있는 것을 보면 안팎의 구분이 필요할 때 적절히 열고 막아주는 세계의 모양을 구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무조건 담장을 없애는 것은 자연스러움이라는 논리로 파괴하는 鬼 김영태의 교묘한 비현실사회화의 조작 예입니다. 鬼의 의식 교란은 가히 神의 경지라 할 만큼 교묘해서 알아보기 쉽지 않지만, 겉은 열린 모양이지만 분절되어 스스로 소외되는 우리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팎이 완전히 막힌 거대한 담장은 옳치 않지만 적절한 담장으로 영역을 구분하며 서로 소통하며 사는 사회가 현재성을 지키며 사는 비현실이 아닌 현실의 사회이며 장차 모두 열린 초현실의 지평입니다. 금강경에서 말씀하시는 시간과 공간이 일치하는 현재를 잘 지키는 사회가 폭력이 없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입니다. 세계의 경계는 우리 몸에서 보면 알기 쉽습니다. 기둥 하나에 막을 친 배와, 대들보에 석가래로 엮은 가슴과, 단단한 바위 돔에 뚫린 창으로 드나드는 머리입니다. 물론 골격을 이루는 뼈와 마디는 의식을 초월하면 세계를 알아볼 수 있는 경계인 잣대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몸에도 알맞은 담장이 있어야 열린 세계와 하나를 이룹니다.

 

 

() 하나로 세우고 막으로 감싼 채 장차 흰 빛의 알이 되어 수련을 깨워 장엄하는 세계를 열 우주 배와, 가슴뼈 흉추와 갈비()로 세워 장차 날려 보내야 할 제비를 담은 우주 가슴과, 두개골의 돔 안에 장차 둘을 하나로 합쳐 내려서 온몸을 흰빛으로 감싸며 알로 만들, 빛으로 이루어진 을 담은 열린 돔의 우주 머리, 이 세 세계가 골반에 층을 이루어 앉아 있는 우리의 몸은,

아와 나와 라로 뼈의 구조로 지어진 우주로 확장합니다.

또한 머리에서 가슴과 배로 열린 막의 구조로 지어진 천시원과 자미원과 태미원의 하늘로 의식이 확장하기도 합니다.

몸을 달구어 기운이 오뚜기와 같이 쓰러지지 않고 팽이처럼 돌며 용오름으로 힘차게 정수리를 떠받치며 세 하늘을 열고 알 속에서 수련을 장엄하여 세계을 열면 바로 여래장(如來藏) 입니다.

https://youtu.be/IsqUh7j8KQ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