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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배반하는 자는 자기의 정신을 버린 귀(鬼)의 정체성으로 태어난 자이며 
자신을 버린자는 자신의 부모를 죽이며 배반하고 
스승을 죽이며 배반하고
세계를 파괴하며 반역하는 자이며
세계를 파괴하는 쿠데타를 일으키고 
쿠데타를 일으키려고 사람들의 의식에 몰래 잠입하는 빙의(憑依)하는 자 간첩(間諜)이다.

자기 내면의 심층의식을 초월할 때 피어나는 꽃은 스스로 피어난 꽃인 나를 회향하여 오래된 미래를 향햐여 갈 때 적멸을 통하여 반대편의 꽃인 무량한 세계를 여는 것. 사람이 태아나 살아가는 것과 다시 복본하여 본래의 하늘을 여는 것은 모두 조화로운 법(法)이다. 그러나 이를 배반하고 자신과 세계를 파괴하는 것이 쿠데타이며 간첩 행위이고 반역이다. 일상에서 쓰는 용어들이지만 쓰인 용어들의 본래 근거를 알 수 있다.

아래 기록들은 헤르메스 김영태에 의하여 의식이 점유되어 기억이 완전하지 않고 교란되는 일상의 의식상태에서 기록한 것이라 문장이 온전하지 않거나 쓰다가 만 것도 있고 내용상 완전하지 않게 표현한 것도 있습니만, 근래 상황에 따라 느끼는 대로 기록한 현재성을 그대로 보이려고 다시 정서하지 않고 그대로 내어 보이는 것입니다.

기록한 내용 중에 오모리 소겐 선사의 경우 책에는 극우주의자로서 태평양전쟁의 전과 전쟁 중 그리고 전 후에 걸쳐 암살과 수백만명을 죽음으로 내모는 전쟁과 전후 극우적인 사회를 구조화하는 원흉(原兇)이자 만악(萬惡)의 근원으로서, 배후에서 당시 일본의 사회의식을 조율한 존재인 반면, 이 사진의 야스타니 하쿠운 선사는 오모리 소겐에게 빙의(憑依)되어 표정까지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조율하는 대로 활동한 오모리 소겐의 꼭두각시 중 한사람으로서, 조동종의 개조 도겐 선사의 원래의 불교 수행계를 표현한 '팔굉일우'를 왜곡하여, 표상으로서의 신(神)일 뿐인 히로히토 천황에게 충성하도록 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