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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내부와 외부의 의식이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
심층과 표층의 의식 사이를 얼음으로 막고 있는 빙의를 풀고 벗어야 한다.
사람이 스스로의 내면 저편의 세계와 외부 이편의 세계를 지평으로 열어서 하나로 할 때,
정신의 세계에서 서로 만나 화합을 이루고 물리의 세계에서 서로 만나 화합을 이루는,
유동하는 세계인 몸의 경계를 조화롭게 할 때 이다.

2019년 1월 24일, 스승 모시고 형제들과 마음 안에서 만나 차를 마시는 아침,
함께 사유하는 중에 앵무가 끼어들어 생각을 도둑질하고 눈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