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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아침마다 연꽃 장엄 보러 몸 열고 나가는 나의 봉행奉行이 또한 꽃장엄이다 이 외로움 일행一行으로 꽃장엄하며 여기까지 왔다 상처로 꽃 터뜨려 여기까지 왔다
-정진규 시집 『모르는 귀』(세상의 모든 시집)중에서
'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금새 자만하게 한다 작은 힘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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