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사(茶叡士)는 차로 세계를 여는 밝은 선비, 차(茶)는 작지만 큰 하늘

중국 이싱과 무이산과 항주에 두 번 차문화답사여행을 가서 일상의 차방 형식의 가게 뿐 아니라 기업과 공장 등의 근로 영역에도 각 층마다 커다란 차를 마시는 자리를 마련해 놓고 안내와 업무를 차를 마시며 걸림 없는 소통을 이루어 내는 것을 보았다. 차는 사람이 마음을 열고 자신의 주체성인 神을 드러내고 상대와 서로 벗이 되어 하나가 되고 진정한 소통을 이루는 작지만 큰 하늘이다. 

스승이 안내해 주시는 차예(茶禮)의 가르침은 차를 통해 나를 열고 세계와 통하는 한마음과 사람과 세계에 대한 인문과 자연을 통합하는 큰 공부다.

차예사 강의에서 홍콩의 차루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팽주(차예사)가 갖춘 덕성과 식견의 수준이 정치가를 맞이하고 차를 우리며 평등한 마음과 말로 바른 소통을 한다고 차와 마음을 바로 쓰는 사람의 사례를 말씀 하셨다.
또한 이싱에 차문화 답사 여행을 가서 스승과 수바마니 서해진 선생이 일구어 자사차호를 안정된 상태에서 생산하고 고급받을 수 있는 공장에서 차호를 제작하는 차호 공에사이자 서예가인 장 루이펑 선생이 스승과 한마음으로 덕담을 써서 방문했던 차예사들한테 선물하여 나도 '茶亦取人'을 받아 족자를 만들어 걸어놓고, 鬼김영태가 가로막고 파괴하는 장애를 대참회의 마음으로 넘을 때 세계를 보는 거울로 삼으니 오늘까지도 날마다 새로운 세계를 열어 보인다. 사람이 자신을 열고 하늘과 하나가 되어 세계를 대하는 성인(聖人)이 되면 자신이 하는 일은 자신의 마음 안에 열린 하늘을 드러내어 세계를 이루며 세상의 사람들과 같이하며 살리는 나라 바나리다. 
스승은 당시에 조사선(祖師禪 수행으로 열어 주시고 하늘의 성품으로 자사차호와 서예로 일가를 이루도록 하신 제자 장루이펑 선생과 같이 말씀을 나누시다가 욕망을 완전히 벗지 못한 나를 보시고 식욕으로 대한 중국요리에 대한 나의 일상을 일깨우셨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사람이 서로 자신 안의 하늘을 열어 통하며 하늘의 마음을 길어 쓰며 서로 소통하는 완전한 사람의 사회와 삶이 아니다. 이는 사람 개인 뿐 아니라 세계를 이루는 사회와 공공의 영역인 국가의 정치와 경제 등 전문 영역에 이르기까지 鬼가 자신의 도착(倒着)에 빠진 아집(蛾集)의 장애(障碍)인 빙의(憑依)로 본래는 내면에 하늘을 갖춘 神과 神性의 개별 사람들이 자기 내면의 하늘에서 길어 올리는 무량의(無量義)로 밝고 선한 마음으로 함께하며 삶을 열어가는 것을 가로막고 강제 격리한 채 조율하고 조작하는 반역(反逆)의 행위로 교란하여 비현실이 되어 있다.

차는 鬼의 교란으로 막힌 하늘의 마음길을 열고 서로 소통하도록 사람의 몸과 마음을 녹이고 복원하는 천일생수(天一生水)다.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을 대하며 차를 안내하고 소통하니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어 예술행위를 하고 예술 행위 중에도 대상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과 행위를 관찰하고 관조하며 한마음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을 여러 지역에서 약 10 여년 동안 확인하였다.

이제 우리나라의 모든 공공의 영역에는 일상에서 차를 마시며 마음을 열고 서로 소통하며 막힌 몸과 마음과 사회를 살리는 날을 열어야 한다. 스승이 한국차문화협동조합을 조직하시고 전문차예사를 길러내는 차예사 강좌를 여시며 첫 말씀으로 차예사를 채움을 뜻하는 차(茶)에 밝음을 뜻하는 예(叡)와 공공의 영역에서 자신을 열어 세우고 일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 존재인 선비(쇤비)로서 하늘의 마음을 같이하는 사(師)를 합하여 새 시대를 열어 갈 수행자 상을 내포한 직업을 창안하여 열어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공공의 영역에는 하늘의 마음으로 세계를 열고 대하는 행위의 공무(公務)를 수행하는 전문차예사(傳門茶叡士) 제도를 법령으로 제정하고 공무를 집행하는 영역마다 전문차예사가 차를 우려내고 공무원들이 차를 마시며 열린 몸과 마음으로 공무를 의논하는 전문 영역을 마련하도록 청원 한다.   

마음의 경계를 넘어 현실에 다시 열 한국문화정품성 상상센타 고마의 사업으로 모교인 충주공업고등학교에 전문차예사를 교육하고 배출할 차문화과(茶文化科) 신설과 좀 더 나아가 사람과 세계에 대한 공부를 통해 밝은 마음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선비를 배출하는 전문학교인 충주공예전문학교(忠州工叡傳門學敎)로 승격 발전하도록 제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