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치과에서
혀를 둘로 갈라 한쪽만 도려내 주셔요
어제의 입속에 돋은 날개를 저어
허공으로 솟구쳤다가
(사마귀 투성이의 건너편 빌딩 노란 물 탱크)
도려낸 자리에서 자란 향나무
위로 내려 앉았다
(잔잔한 ZOE 냄새, 53-1번 버스 소리)
저들은 말하고 있다 협박처럼
꿈을 꾸었어
입김을 불어대던 비둘기도
불꽃에 날갯죽지 호로록 태우며
거리를 두어야 할 별자리 사이로 갔다
반만 남은 혀야
말하지 말자
(1998년)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구경 열반
- 여래
- 영해 박씨
- 김도일
- 정진웅
- 에포크 타임스
- 오이디푸스
- 고타마 아무 대덕 정진웅
- 아라가비 박현
- 김영태
- 오천 정씨
- 악마
- 바나리
- 서해진
- 지유명차
- 울다마 서해진
- 흉노족
- 김종훈
- 박현
- 빙의
- 정산
- 달라이 라마
- 전체주의
- 흉노 박현
- 현재
- 가스라이팅
- 흉노
- 도날드 J. 트럼프
- 상상센타 고마
- 전체주의 범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