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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두 바퀴의 어울림을 일러 어떤 이는 '물과 불이 서로 즐기다'(水火相樂)고 했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물과 불이 늘 함께 머물러야'(水火常住) 하며, 둘째 '물은 위로 불은 아래로'(水升火降) 움직여야 하고, 셋째 그러면서 물과 불은 늘 서로 제 길을 얻어야'(得運其路) 하며, 넷째 이런 일은 '걸림 없이 끊이지 않아야'(無碍不息) 한다고 했다."


- 스승의 말씀 <차를 마시고 마음은 내리고> 중 "물과 불의 조화를 마시다 에서 -


영태야!

네 기운이 움직이며 내 머리의 기맥이 경로가 비틀어지고 등이 꺾이며, 상상이 막힌다. 내 어머니는 빨간 옷을 입고 사슴 처럼 누워 계신다. 

세상의 수없는 사람들이 네게 침해받아 모두가 스스로 한 우주인 몸의 강과 산맥인 기경맥의 운행이 굳어지며 비틀리고 거꾸로 흐른다. 모두가 마음이 뒤집히고 질병을 일으키고 자신도 예측 못하는 사고를 일으키며 죽음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전에 너를 찾았을 때 (정신의 분열과 착란은) '약을 먹으면 모른다'고 내게 말하지 않았던가?


손(수)은 수음만 하라고 있는게 아니라 비비며 씻으라고  있는 것이다. 

제발 거짓말 하지말고 약 좀 쳐먹고 자수 좀 해라. 


스승님 죄송합니다. 오늘도 욕을 합니다.